도시사진기록 2072

[20190305]원태우지사 의거지에 새 조형물 세워졌다. "그러나!"

2019.03.01/ #원태우 #안양 #석수동 #안양육교 #항일운동 #애국지사 #짱돌 #돌팔매질 #의거지/ 1905년 11월 22일 경기 안양에서 열차를 타고 가던 이토 히로부미에게 짱돌을 기막히게 날려 부상을 입히는 의거로 민간 항일 운동의 포문을 연 안양 출신 원태우 지사가 짱돌을 던진 이른바 돌팔매질을 한 의거지에 새 조형물이 설치됐다.(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원이 확인한 결과 이 조형물은 석수2동에서 주민참여예산으로 세웠다고 함) 하지만 그동안 안양시 관내 원태우 지사의 조형물을 보면 의거 당시 20대 청년을 5-60대 장년으로 잘못 그린 일본인 화가의 그림을 그대로 인용해 표현하고 있어 일본인의 관점에서 평가한 내용을 인정한 형국을 범하고 있다. 사건 당시 원태우는 23살의 청년으로 농부이자 석공..

[20190303]학의천에서 물고기 사냥 나선 민물가마우지

2019.03.03/ #민물가마우지 #안양 #학의천/ 안양 학의천을 걷던중 학운교와 내비산교 사이 물도 제법 많고, 여울과 수풀도 있는 구비에서 '첨벙' 물소리. 잉어인가 했더니 쌔까만 머리가 쑤욱하고 올라오는 것이 민물가마우지네요. 잠수성 조류인 민물가마우지는 겨울철 철새인데 수년전부터 학의천에 자리하더니 이젠 1년 내내 학의천 터줏대감이 되어 살고 있지요. 운이좋으면 학운공원 오프스쿨앞, 양명고앞 등에서 물속으로 잠수해 30cm 넘는 큰 물고기를 잡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학의천 민물가마우지들의 아지트는 학운공원 건너편 인데, 육대장앞 천변 뚝방에 설치된 2007 APAP작품으로 "살기좋은 도시 안양,산과물, 평온과 조화를 이룬다. 희망과 밝은 미래가 여기에 있다 (M/M-파리)" 아주 긴 제목..

[공지]안양탐사대 2019년 활동 재개-148차(20190302)_호계동 덕현 재개발지구

안양탐사대 148차_안양 호계동 덕현 재개발사업지 3월 2일(토) 오후 3시/ 집결_ 호계1동 주민센터앞 안양기억찾기탐사대(이하 안양탐사대)가 2019년 탐사를 3월부터 재개하며 관심있는 분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올해에는 재개발, 재건축 추진으로 삶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는 동네와 골목을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인근 군포와 의왕지역까지 확대하고 과거 1번국도, 오래된 옛길, 마을길, 개천과 물길도 걸어 보고, 각종 표지석과 오래된 흔적을 찾아 기록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3월 2일(토) 오후 3시 출발하는 148차 여정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호계시장 동쪽에 있는 동네로 주민들에 의해 재개발사업이 추진되어 주민들이 모두 이주해 철거를 앞두고 있는 덕현지구를 찾아갑니다. 덕현지..

[20190222]원태우 지사 집 터에 표지판 세워졌다

1905년 11월 22일 경기 안양에서 열차를 타고 가던 이토 히로부미에게 짱돌을 기막히게 날려 부상을 입히는 의거로 민간 항일 운동의 포문을 연 안양 출신 원태우 지사가 생전에 살았던 집터에 표지판이 설치됐다. 안내판이 설치된 장소는 현 안양 일번가 한복판에 자리한 농협 안양일번가지점(안양시 만안구 만안로 217) 건물앞으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독립의 밑거름인 항일유적지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 연말에 설치한 것이다. 안양사람 원태우 지사는 누구인가? 원태우(元泰祐)/ 1882년(고종19년) 출생 - 1950년 사망 항일애국지사. 본관은 원주(原州). 원태성과 이호순 사이에서 2남으로 1882년 3월 4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 1동 642(당시 행정지번 경기도 과천군 하서면. 현 농협중앙회 안양..

[20190212]안양에는 따뜻한 온열의자가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만안평생교육센터앞 버스정류장에는 따뜻한 온열의자가 있지요. 의자에 부착된 "앉으면 따뜻해요" 스티커 글 처럼 날씨가 추웠던 지난 9일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잠깐 앉았다 모두 떠나고 난 빈 의자에 직접 앉아보니 엉덩이가 따끈따끈 하네요. 온열의자는 안양시가 지난해 12월 관내 616곳 버스정류장(의자가 있는 쉘터형 버스정류장은 435개소)중에서 8곳을 선정해 시범 설치한 것으로 만안평생교육센터, 안양우체국사거리, 남부시장, 박달사거리, 호계시장, 중앙시장 등 모두 8곳으로 이용 승객들이 많고 특히 노인층이 많은 곳이라고 하니다. 온열의자는 자동으로 발열되는데 버스운행이 중단되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작동되지 않는다네요. 추운날 버스를 기다가는 사람들이 온열의자에..

[20190211]생태하천! 학의천이 망가지고 있다

자연형 하천을 지향하던 학의천에 넓은 운동장이 생겼습니다. 오솔길 같았던 천변 흙길도 차량을 통행시키기라도 하듯 넓어졌습니다. 2017년 무렵 학의천 관양교, 동안교 인근 하천변을 개간해 꽃을(인공 하초) 심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학운교에서 수촌교까지 학의천 전 유역을 마치 개간하듯 파헤쳐 놓았습니다. 특히 관양2동 인덕원교에서 동안교 구간은 이곳이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된 예전은 몽땅 사라지고 그야말로 휑합니다. 안양시는 유해식물(환상덩쿨) 제거구간으로 이곳에 다년생 꽃씨인 금계국(북아메리카 원산의 원예식물)을 뿌릴 예정이라고 안내판을 꽂아 놓았지만 실상은 하천의 청량제같은 버드나무와 갈대, 억새, 수생식물 등이 있던 곳으로 유해식물은 많지 않았던 곳입니다. 안양시가 2001년부터 시작한 학의천 생태하천..

[20181220]안양기억찾기탐사대의 지난 6년(2013-2018) 발걸음

.2018년도 탐사 여정 모임(2018.02.13) 2018년 탐사 재개 정회원 단합 번개팅 121차(2018.03.03) 석수2동 석수시장&화창마을 122차(2018.03.10) 석수2동 만안교 주변 동네 123차(2018.03.17) 석수2동 영화촬영소 & 원태우 의사 의거지 124차(2018.03.31) 석수1동 한마음선원 주변 동네 125차(2018.04.14) 안양2동 골목 예쁜 삼성아파트 주변 126차(2018.04.21) 안양2동 만안초교 남쪽지역 127차(2018.04.28) 군포 철쭉동산 128차(2018.05.05) 안양2동 만안초교 북쪽지역 129차(2018.05.19) 석수2동 석수우체국 뒷동네 130차(2018.05.26) 박달2동 안양고, 삼봉마을 & 아카데미타운 131차(201..

[공지]안양탐사대 147차 탐방(20181208)_안양5동 냉천마을

안양탐사대 147차 여정_안양5동 냉천마을 12월 08일(토) 집결: 오후3시 안양문화원 앞 #안양 #동네 #골목 #안양기억찾기탐사대 #147차 #안양5동 #냉천마을 #재개발 안양기억찾기탐사대는 이번 주 147차(2018.12.08)를 끝으로 2018년도 탐사 여정을 종료합니다. 이날 찾아가는 곳은 재개발이 추진중으로 이제 안양에서 골목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동네 안양 냉천마을입니다. 안양5동에 자리한 냉천마을은 정부와 안양시에 의해 지난 2004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했으나 사업시행자였던 LH는 경기침체와 낮은 사업성 등의 이유를 들어 사업을 포기하자 안양시는 10년 가까이 전전긍긍하다 경기도에 도움을 요청해 결국 안양시는 지난 2015년 7월 17일 경기도시공사와 냉천지구(이하 냉천지구) 주..

[공지]안양탐사대 146차 탐방(20181201)_안양 연현마을앞 안양천

안양탐사대 146차 여정_안양 석수동 연현마을 일대 안양천 12월 01일(토) 집결: 오후3시 석수역 2번 출구 #안양 #동네 #골목 #안양기억찾기탐사대 #146차 #석수동 #안양천 #연현마을 #연현습지 #화창습지 #안양천생태이야기관 #박달하수종말처리장 #석수하수정말처리장 안양기억찾기탐사대 146차(2018.12.01) 여정은 안양시의 북쪽 끝자락 서울 금천구와 경계인 석수역부터 안양 석수동 화창교까지 안양천변을 천천히 걸으며 저물어가는 가을 풍경을 느껴볼 계획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안양 석수동 석수하주종말처리장 방류구앞에는 먹을거리가 풍부해 별써부터 겨울 철새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네요. 연현마을앞 안양천변(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427-5 일원)에는 안양시가 최근 준공한 연현 습지도 있지요. ..

[공지]안양탐사대 145차 탐방(20181124)_안양7동 공장지역

안양탐사대 145차 여정_안양7동 공장지역 일대 11월 24일(토) 집결: 오후3시 명학대교 버스정류장 #안양 #동네 #골목 #안양기억찾기탐사대 #145차 #안양7동 #공업지역 #중소기업 안양기억찾기탐사대 145차(2018.11.24) 여정은 중소규모 공장들이 골목에 가득한 안양7동을 돌아봅니다. 안양7동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했던 덕천마을은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천지개벽을 했지만 7-80년대의 과거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동네와 공업지역이 남아있는 안양의 산업 터전이지요. 안양7동 명학역 뒷편 마을은 서쪽으로는 경부선 철길, 동쪽으로는 안양천, 북쪽과 남쪽으로는 도로에 들러싸인 분지형태다, 이곳은 오밀조밀 종소기업들이 밀집한 공장지대로 일반시민들로서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한번도 찾아볼 일이 없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