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0519]안양대교 경관조명 "미디어파사드" 기대치가 컷나?

2022.05.19/ #경관조명 #안양 #안양천 #안양대교 #경관조명 #미디어파사드(?)/ 안양대교에 설치된 경관조명. 안양시 보도자료에 의하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코로나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안양대교, 비산교와 비산인도교, 비산골 음식특화거리 등 4곳에 각각의 컨셉을 담은 경관조명 공사를 실시하는데 사업비는 총 30억원이라 밝혔다.
지난 18일 설치를 완료하고 테스트중인 안양대교 경관조명 컨셉은 ‘공존의 빛’으로 현재 오후 7시 30분에 켜져 10시에 꺼지며,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안양대교 경관조명은 포인트 LED를 이용해 난간 포스트에 별빛의 흐름을 표현하고, 다리 난간에는 LED램프를 이용한 미디어파사드 설치로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시 로고마크, 안양천의 사계를 이미지로 연출했다는데 난간 포스트 이미지는 환한 조명과 겹쳐 희미할뿐 아니라 스크린이라 다름없는 교각 벽면을 새롭게 페인트칠을 하던가 물청소라도 좀 하지. 곰팡이 덕지덕지 낀 벽면에 비추는 이미지 또한 지저분해 제대로 보일리가 없다.

또한 미디어파사드는 몇분짜리 한편의 작품을 보게되나 하는 기대치가 너무 컸나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건지 알수도 없고 다소 촌스럽다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다,
오히려 다리 아래로 흐르는 안양천 물에 투영되는 화려한 불빛이 더 아름답고 시선이 간다. 물고기들이 놀라지 않을까 싶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