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1879

[20220821]안양 학의천 명물 왕버드나무 "살아남아서 고맙다"

2022.08.21/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가로수/ 학의천의 명물 왕버드나무 살아남다. 지난 8-9일 수도권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범람위기에 처한 학의천과 안양천에서 많은 나무들이 뽑혀나갔으나 학의천 명물 왕버드나무(대한교와 동안교 중간 놓여진 세월교 옆에서 볼 수 있는 멋진 나무 한그루)가 위험속에서도 굿굿하게 살아남았다. 21일 확인한 결과 왕버드나무 아래 깔린 야자매트 등은 상당부분이 훼손됐으나 와버드나무는 손상이 없이 거센 물살을 잘 견뎌낸것으로 보인다. "살아남아서 고맙다 왕버드나무야"

[20220821]안양 학의천 산책로 공사구간 고인물에 물고기들 갇혔다

2022.08.21/ #도시기록 #물고기 #안양 #학의천 #갇힘/ 학의천 북단 산책로를 걷다보니 산책로 확장공사 현장 고인물에서 자그마한 움직임들이 보인다. 살펴보니 지난 8-9일 하천 범람때 하천물을 따라 움직였던 송사리와 피래미등 작은 물고기들이 수량이 내려간후 공사장 고인물과 함께 갇힌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점에서는 손바닥만한 붕어가 죽은 것도 보인다. 이같은 풍경은 학의천뿐 아니라 안양천을 따라 물이 고인 여러 지점에서도 목격된다. 이녀석들을 구조해야애 하는데 천변에 있는 초중학교 선생님들이 관심을 갖고 학생 동아리들이 물고기구조대로 출동시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아울러 이글을 보시는 안양시의원, 안양시 공무원들께 구조를 요청드립니다.

[20220819]안양시의회 벽면에 켜진 33개 불빛의 의미

2022.08.17/ #도시기록 #apap작품 #안양시의회 #존암리더 #무제/ 안양시의회 벽면에 설치된 조명등에 오랫만에 불이 켜졌습니다. 한동안 불이 꺼져 있었는데 의회사무국에서 켰는지, 어느 시의원이 불을 키라고 얘길 한건 아닌지 어쨋든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를 해야 할 책무를 일깨우듯한 불빛이 다시 켜지니 너무 좋습니다. 새로 당선된시의원들은 물론, 기존 시의원 대부분도 저 불빛에 담긴 의미를 아는 이는 많지 않을듯 싶습니다. 이 불빛은 제2회 APAP(2007년)때 설치한 존 암리더(John M. Armleder)의 공공예술작품으로 작품명은 ‘무제(Untitled)'입니다. 안양시의회 청사 건물 뒤쪽 높다란 벽에 매달려서 마치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습인데 33개의 전구입니다(뒤늦게 생각해보니..

[20220818]안양아트센터 야외주차장 뒷편 멋진 소나무숲 아깝다

2022.08.18/ #도시기록 #안양아트센터 #소나무숲 #휴식공간/ 아니 안양아트센터에는 대다수 직원들도 모르는 공간이 있다. 그곳은 바로 안양아트센터 야외주차장 뒷편 언덕위로 명학성당 중간길과 연결되는 공간의 소나무 숲이다.. 아트센터 이용자들이 이용하기엔 너무 외진곳. 그늘진 아담한 공간에 나무 평상 하나 갖다 놓으면 동네 주민들에게는 기막힌 쉼터가 될듯 싶다.

[20220818]안양6동 밧데리골목 정체성을 지키는 자동차 정비 가게들

2022.08.18/ #도시기록 ##안양 #밧데리골목 #빠골목 #안양6동/ #도시기록 #밧데리골목 #빠골목 #안양6동 #안양6동/ 안양6동 만안경찰서 사거리에서 만안로(구도로.옛1번국도)로 연결되는 수리산로. 1970년대 자동차정비업소들이 몰려있어 밧데리골목이라 불리던곳, 정비업소 대부분이 떠나고 그자리를 유흥업소(빠)들이 점령했만 그래도 아직 자동차 관련 업체 6-7곳이 남아 밧데리골목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안양 밧데리골목 이야기 안양에는 1970년대 부터 지금까지 밧데리골목이라 불리우는 곳이 두군데 있다. 한곳은 안양2동의 구도로(만안로)에서 수암천을 따라 우측으로 이어지는 골목길로 이 골목길은 1950-70년대 금성방직 공장으로 이어지던 철길이 놓여져 있던 곳이기도 하다. 또 한곳은 안양6동의..

[20220813]군포.안양.의왕 집중호우로 인한 안양천 피해 매우 크다

2022.08.13/ #도시기록 #수해 #범람 #안양천/ 안양군포의왕 지역의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규모가 엄청나다. 특히 안양천변의 안양7동 공장지역과 덕천마을 단독주택지, 구군포, 석수동 등은 하수 역류, 호계동 일대는 안양천의 범람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방수문이 열려있어 하천물이 범람하며 새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및 저지대가 침수되고, 수푸루지 마을의 새아파트단지인 임곡3지구 또한 물난리를 겪는 등 곳곳이 피해를 입었다. 안양천과 지천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한 거센 물살에 나무들이 뿌리채 뽑히고 쌍개울을 비롯 천변의 각종시설들도 망실 또는 파손돼 복구까지는 상당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안양천 호안교부터 명학대교 세월구간을 돌아본 결과 천변 산책로는 대부분의 구간이 아직 진흙..

[20220807]누군가 학운공원에 방치한 대형마트 쇼핑카트

2022.08.07/ #애공 #쇼핑카트 #학운공원 #몰상식/ 공원에 왠 대형마트 쇼핑카트가?. 안양 학운공원 산보중 발견한 대형마트(홈플러스) 쇼핑카트. 지나가는 시민들마다 카트를 보고는 "이게 왜 여기있지" 하고는 어어없다는 표정들을 하신다. 학운공원 한바퀴 돌다보니 학운공원에서 아파트로 넘어가는 보행육교앞에 1개, 학운공원 주차장에 1개 등 2개의 쇼핑카트가 있는것을 확인했다. 누가 이곳까지 쇼핑카트를 가져왔을까. 홈플러스 평촌점에서 물건을 구입해 쇼핑카트에 싣고 아파트까지 운반하고는 홈플러스에 다시 갖다주기 뭐하니 가까운 학운공원에 방치(사실상 갖다버림)한 것은 아닌가 추정해본다. 그런데 학운공원에서 홈플러스 쇼핑카트를 발견하는 일이 1년에 최소 2-3차례는 되는듯 싶다. 그렇다면 상습이다. 정말 ..

[20220806]안양 시내버스 정류장의 바람을 내뿜어주는 송풍시스템

2022.08.06/ #송풍기 #안양 #교통 #더위/ 안양4동 벽산쇼핑앞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시원한 바람을 내뿜어주는 송풍기가 설치돼 있다. 버스정류장 지붕에 설치된 송충기를 통해 시원한 바람을 불어주니 푹축찌는 찜통더위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좋아들 하신다. 문제는 타이머에 의해 정해진 시간만 작동하다보니 바람이 멈추면 벽면에 부착된 버튼을 눌어야 하는데 버튼 크기도 작고, 눈에 잘 띄이지도 않고, 설명이나 안내판도 없다보니 바람이 중단돼도 그런가 보다하고 지나간다는 점으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해가 갈수록 점점 무더워지는 지구. 안양시가 관내 일부 시내버스정류장에 설치한 클링포그시스템과 송풍시스템이 확산되어 대중교통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잠사나마 행복을 주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