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1945

[20191212]안양 수촌마을 당제 느티나무(보호수) 쓰레기 버리는곳 방치

2019.11.30/ #안양 #동네 #골목 #기록 #관양동 #느티나무 #마을나무/ 안양탐사대의 수촌마을 골목 탐사길에 본 눈살 찌푸리는 모습. 안양 수촌마을은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에 위치한 자연부락의 명칭으로 뺌말 즉“ 빼어날 수 마을촌”을 합쳐 수촌(秀村)이라 부른다. 수촌마을 뒤 관악산 큰 골산에는 당집과 마을에 있는 15미터 높이의 느티나무(수령 150~200년/ 보호수-경기-안양5호/ 관리지 관양1동장) 당나무앞에서 지금도 음력 시월 초이틀에 마을공동 당제를 지내고 있지요. 그런데 당제까지 지내는 느티나무앞이 쓰레기 버리는 곳으로 방치돼 보기도 훙하고 냄새까지 진동한다. 200년 가까이 마을을 보호해온 수호신같은 마을나무를 이렇게 대접하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20191204]새로 생긴 골목길 빨간선은 소방차 전용구역

2019.12.03/ #안양 #동네 #골목 #빨간선 #소방 #화재/ 골목길을걷다 보니 안양6동 골목사거리에 예전에 없던 빨간 실선이 그려져 있네요. 무엇인가 확인해 보니 빨간선 안쪽에 비상용수용 소화전이 있어 잠깐 주차도 안되는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 표시인 빨간선 표시를 한 것이네요. 빨간선이 표시된 곳에서는 소방차 출동시에 주차 차량이 장애가 되면 소방차로 경고 없이 밀어 버리는 지역이라네요. 이 빨간선 구역은 각 골목길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합니다.

[20191125]2019 아름다운 화장실 상 받은 안양9동 담배촌 공중화장실

2019.11.16/ #안양 #수리산 #담배촌공중화장실 #안양9동/ 2019년 여름 안양시 안양9동 담배촌 돌석도예박물관 위쪽 수암천 계곡 도로변에 아담한 공중화장실 하나가 생겼습니다. 안양시가 예산을 들여 신축한 것인데 이름하여 담배촌공중화장실로 안양에 사무실을 둔 비그라운드 아키텍츠(대표 윤경숙)에서 설계를 한 건축물입니다. 이 담배촌 공중화장실은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한 2019 제21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2019.10.18)에서 특별상을 받았는데 수리산고 수암천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멋진 디자인과 실용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65개 공중화장실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확인, 3차 최종평가를 거쳐 선정했는데 안양시청 민원..

[20191106]안양7동 골목길에서 만난 버려진 오토바이

2019.11.06/ #안양 #골목 #기록 #마실 #오토바이 #폐기 #방치/ 안양7동 골목길을 걷던중 발결한 오토바이. 오랜기간 방치된듯 오토바이 부품 사이로 풀이 자라고, 여기저기 깨지고 부서지고, 누가 타던 것인지 흔적을 알 수 있는 번호판도 없네요. 골목길(시민대로에서 시민대로 35번길 초입 우측) 자체가 평소 인적이 드문 곳이라 버려진 폐 오토바이 인지 알기도 사실상 싶지 않아 보인다.

[20191105]안양 명학성당 측백나무 담벼락에 핀 풀잠자리알(우담바라?)

2019.11.04/ #안양 #우담바라 #풀잠자리/ 안양8동 명학성당 측백나무 담벼락에서 발견한 풀잠자리알. 깨알같이 작은 것들이 가느다란 실처럼 매달려 있네요. 언제부터인가 풀잠자리알을 길상의 꽃 우담바라(優曇波羅.udumbara)라고 잘못 소개되기도 하는데 어쨋든 실물을 보기는 처음입니다. 우담바라(산스크리트어: उडुम्बर uḍumbara)는 불교 경전에서 말하는 꽃으로 인도에 나무는 있지만 평소에는 꽃이 없다가 3000년마다 한 번 핀다고 하는 전설의 꽃,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상상의 꽃이지요.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언론에서 우후죽순처럼 발견되는 풀잠자리알을 우담바라로 전하면서 길조(吉兆)로 받아들여 지는 현상이 확산도기 시작했지요. 21세기에 종교적으로 신비하게 해석하는 발상인데 풀잠자리알이 ..

[20191104]깊어가는 가을 안양 학의천에 개나리꽃 활짝

2019.11.03/ #안양 #개나리 #학의천변 #비산동/ 가을이 깊어가며 단풍이 물들고 있는 계절이지만 안양 학의천변에 대표적인 봄꽃인 개나리가 만개해 오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위치는 안양 비산동 쌍개울에서 인덕원 방향 학의천 북쪽 천변 비산 배수펌프장 주변이랍니다. 몇 년전까진 우리나라가 사계절이 뚜렷해 봄꽃이 가을이나 겨울에 피는 현상이 거의 없었지만 온난화 현상에 따라 한반도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잠시 추웠다가 갑자기 기온이 상승하면 계절을 착각해 꽃을 피우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식물들이 계절에 맞춰 피는 것이 아니라 온도에 반응하기 때문에 꽃을 피울 최적의 온도 등 환경이 되면 계절에 상관없이 꽃을 피우게 된다고 하네요.. 학자들은 지구온난화 현상에 따른 생태계 교란현상으로 분석..

[20190809]안양 도심 횡단보도에 설치된 '장수의자'

교통약자를 배려한 이른바 ‘장수의자’가 안양에도 등장했다.안양시가 노인들의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횡단보도 인근 53개소(만안 33/동안 20)에 설치된 장수의자는 노란색상으로 전체높이 70cm, 의자두께 5cm, 의자 폭 20cm, 의자판 길이 35cm 규격의 접이식으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손쉽게 당겨 펴서 앉을 수 있다.장수의자가 설치된 53개소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남부시장, 만안구청앞, 벽산사거리, 비산사거리, 범계사거리 등 교차로, 교통섬 그리고 노약자들이 많이 찾는 병원과 은행 주변으로 각 동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

[20190908]안양 석수동 느티나무 태풍 '링링' 강풍에 부러지다

2019.09.07/ #안양 #서낭할아버지나무 #느티나무 #500년 #수호신 #향토문화제 #보호수 #석수동 #태풍 #링링/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던 지난 7일 오후 안양 석수동에 자리한 마을 수호신 서낭할아버지 나무가 강풍에 부러졌다. 현장 확인결과 부러진 부분은 느티나무의 주 가지 하나중 상단으로 다른 가지들은 피해를 입질 않아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진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인근 주민에 의하면 7일 오후 2시20분경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우직하는 소리와 함께 꽝 소리가 나기에 보니 할아버지 나무 주가지 위쪽이 부러지면서 옆에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고 말했다. 이 서낭 할아버지나무는 안양시 석수동 689번지에 있는 이 느티나무는 1982년 10월 15일에 경기도 보호수(경기-안양-1)로 지정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