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1945

[20190707]안양 평촌 도심에서 뱀딸기를 발견하다

2019.06.15/ #뱀딸기 #평촌 #도심 #동네 #골목/ 안양 평촌 도심 인도 한쪽에서 뱀딸기가 자라고 있다니. 안양기억찾기탐사대 161차 여정으로 떠난길,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시작해 나무숲으로 걷고싶은 그늘길이 너무나 멋진 꿈건영 3.5단지 사이길에서 귀인동 민백공원과 민백초등학교 후문앞을 지나 귀인로에서 꿈우성아파트 담벼락을 끼고 지나던 인도 한쪽에 빨간옷을 입은 뱀딸기가 수줍은듯 잎사귀 뒤에서 인사를 건내네요. 빨간 딸기 모양으로 겉면에 침같은 것이 돋아있는 뱀딸기는 중국에서 한자로 뱀 사, 딸기 매 사매(蛇苺)로 쓰고, 뱀이 많은 풀 숲에서 자라며 줄기가 뱀처럼 기면서 큰다고 뱀딸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네요. 이름이 뱀이란 것에 대한 거부감 때문인지 사실 만지기를 싫어하지요. 혹시 먹어 보셨..

[20190707]안양6동 버스정류장 말끔하게 변신 "고맙습니다"

2019.07.07/ #안양 #버스정류장 #안양6동 #만안평생교육센터 #버스베이 #승강장/ 안양6동 냉천로상에 있는 만안평생교육센터 버스정류장. 오랜기간 청소를 안한듯 보기에 흉할 정도이기에 지난 6월24일 "하루빨리 물청소 좀 해주세요!!!." 라고 글과 사진을 올렸더니 어느새 아주 깔끔하고 깨끗하게 대청소를 통해 말끔하게 변신했네요. 6동사무소? 만안구청? 안양시청? 관계자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참고로 이곳 버스 정류장은 안양6동 서쪽 끝자락으로 10-1, 10-2, 6번 버스가 오가는 간선도로이나 만안시립도서관, 만안평생교육센터,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안양시장애인지원센터,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사랑방같은 교통시설이지요. 관련글: [20190624]만안평생교육센터..

[20190624]안양 평촌 도심 가로수 네모반듯 '깍두기' 연상

2019.06.15/ #안양 #가로수 #도심 #평촌 #중앙공원 #각설탕 #깍두기 #가지치기 #전지작업 #전정작업/ 안양 평촌 중앙공원과 한림대성심병원 사이에 놓인 도로변 가로수가 마치 깍두기, 각설탕을 연상케 한다. 어느 도시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네는 도로변 가로수의 모양새도 그 도시의 품격을 말해준다. 손발 짜른듯 무지막지한 가지치기로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도시가 있는가 하면 마치 자로 잰든 깍두기 모양으로 만드는 도시도 있다. 도심의 가로수는 도심 속 콘크리트 숲속에 사는 시민들이 그래도 가까이에서 접하는 녹지대로 경관개선이나 대기오염 정화, 소음공해 감소, 열섬현상 완화 등 도시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녹지자원이다. 동시에 도시 영역의 일정한 부분을 차지하는 '공공디자인'이란 용어..

[20190624]만안평생교육센터 버스정류장 "물청소 좀 해주세요!!!"

2019.06.24/ #안양 #버스정류장 #안양6동 #만안평생교육센터 #버스베이 #승강장/ "깨끗하게 물청소 좀 해주세요!!!." 안양6동 냉천로상에 있는 만안평생교육센터 버스정류장. 이곳은 10-1, 10-2, 6번 버스가 오가는 곳으로 만안시립도서관, 만안평생교육센터,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안양시장애인지원센터,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사랑방같은 교통시설. 시청 또는 구청,동사무소에서는 매년 봄맞이 대청소를 하며 버스승강장도 물청소를 해주는데 이곳 만큼은 수년째 하지 않은 듯 사로 마주보는 버스정류장 두곳 모두가 시커먼 땟국물로 노선 안내도는시커멓고, 유리창에는 쌓이고 쌓인 먼지가 덕지덕지한 상태로 그야말로 보기에 흉할 정도입니다.

[20190617]안양천변 뽕나무에 까맣게 익어가는 '오디' 주렁주렁

2019.06.16/ #안양 #오디 #안양천 #학운공원/ 요즈음 안양천 쌍개울에서 학의천 흙길을 따라 학운공원 주변, 쌍개울에서 전파교, 명학대교에서 구군포교 까지 천변을 따라 걷다보면 검붉은 오디가 주렁두렁 매달린 뽕나무들을 볼 수 있는데 익기가 무섭게 따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지난 16일 학운공원 아래 천변에서는 장대를 갖고와 따가는 이도 보입니다. 과거 안양에 밤나무와 포도나무가 많았음은 익히 알고들 있지만 뽕나무도 많았습니다. 안양에 뽕나무가 많은 이유는 1970-80년대 안양6동에 경기도 잠업시험소가 있었던 시절 누에 농사를 짓던 기구들이 많았지요. 누에는 봄과 가을에 쳤는데 누에가 아직 애 벌레 일 때는 일이 많지 않지만 누에가 크면서 뽕을 많이 먹여야 하기 때문에 일도 많지요. 뽕잎을..

[20190605]안양3동 대농단길 디자인 동판 뜯기고 없어지고!

2019.05.27/ #안양 #안양3동 #대농단지 #먹자골목 #디자인거리 #대농단길 #댕리단길/ 안양시가 2017년 안양3동 대농단지 중앙통 먹자골목에 추진한 디자인거리. 도로 4곳 교차로 바닥에 도로변 음식점, 커피숍, 상점 등 특정 지점을 찾기 쉽도록 하는 이정표의 형태로 쌈지마당, 청춘마당 등의 글씨를 새긴 동판이 있었는데 4개중 2개를 누군가 뜯어갔는지 없어졌네요. 그런데 현재 남아 있는 동판도 바닥과 불리된 상태로 철심과 시멘트 등을 이용해 튼튼하게 부착하기는 커녕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20190605]과도한 가지치기로 그늘 사라진 안양천변 뚝방길

2019.06.02/ #안양 #가로수 #가지치기 #안양천 #비산한화꿈에그린아파트/ 안양천변 꿈에그린아파트 아래 뚝방길. 햇살이 따가울때 천변길 대신 걷기 좋은 길이지요. 그런데 올해에는 연녹색 잎으로 무성해야 할 나무들이 심한 가지치기, 늦은 가지치기로 시원한 그늘은 커녕 보기에도 꼴불견입니다. 지난 3월 안양시는 여름철 도심 열섬현상을 줄이고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대책으로 곳곳에 테마숲을 조성하고 가로수는 보기 좋은 디자인으로 가지치기를 해서 명품거리로 조성하는 등 숲이 우거진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 발표했는데 현실은 다른 모습입니다.

[20190527]만안구청 정문옆 나무! 과도한 가지치기로 벌거숭이

2019.05.26/ #안양 #만안구청 #나무 #닭발 #이태리포플러/ 안양 만안구청 정문옆에 이태리포플러는 둘레가 세 아름이나 되는 오래된 연륜만큼 쭉쭉 뻗은 가지와 연녹색 잎으로 무성해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었던 만안구청의 명물이다. 이 나무가 몇년전부터 그야말로 꼴불견으로 나뭇잎이 무성해 멋진 모습을 뽐냈던 고유의 품위를 잃어버리지 오래다. 안양시는 매년 봄이면 가지치기를 하는데(늦가을에 해야 하는데 물이 오르는 봄에 하는 우를 범하고있음) 굵기가 5cm 이상 되는 가지는 가능하면 자르지 않아야 하는 데도 마치 닭발같이 무지막지하게 잘라버려 그야말로 보기에 닭발같이 흉물스러울 정도로 가지치기를 한지 서너달 지난 지금 무더위가 찾아왔는데 시원한 그늘은 커녕 가지끝에만 나뭇잎이 보일뿐 그야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