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1690

[20190808]땡볕 뜨거운 한여름에 안양천변 가로수 가지치기라니...

2019.08.05/ #안양 #나무 #가로수 #전지작업/ 안양1동 진흥아파트 127동 앞 안양천변 가로수들의 가지들이 잘려지고 있다. 나무를 베어내는 이유가 있겠지만 찜통 더위로 한뼘의 그늘이 아쉬운 이 여름에 가지치기라니... 지나가는 시민들이 다들 한마디씩 한다. "가지치기 봄에 하는 것 아닌가? 땡볕에 가로수는 왜 짤라?"

[20190801]'근명고등학교'로 불러주세요... 2020학년부터 남녀공학

2019.07.31/ #안양 #동네 #골목 #기록 #근명학교 #근명여상 #근명여고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안양대학교앞을 통과한후 근명여상(제가 익숙한 기억) 을지나던 길. 학교 정문에 플랜카드가 내걸렸는데 2020학년도 남녀공학으로 개편되기에 앞서 교명을 근명고등학교로 변경한다고 하네요. [최병렬]안양 근명학교와 박순천 여사(2019.08.01) 출처: https://ngoanyang.or.kr/5233 [안양지역시민연대/안양지역정보뱅크]

[20190731]안양 중앙시장 대형수퍼, 일본산 제품 싹 치웠다

2019.07.31/ #NO일본 #불매운동 #안양 #중앙시장 #마트/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 일본산 제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플랜카드가 내걸린 안양 중앙시장의 한 대형 슈퍼마켓. 지하 1층 전체를 매장으로 사용하는 슈퍼에 들어갔더니 음료와 주류를 판매하는 매대에서 일본산 캔맥주 등이 싹 치워지고 그 자리에는 NO 일본(boycott japan) YES 한국(i love kor) 스티커가 놓여져 있네요^^

[20190730]안양 비산동 골목에서 익어가는 안양 포도

2019.07.20/ #안양 #동네 #골목 #포도 #비산동/ 안양기억찾기탐사대가 166차 탐사를 하던날, 안양 비산동 주택가 골목 단독주택 대문옆과 담벼락에서 익어가는 안양포도를 만났습니다. 1960년대 교과서에도 실렸던 안양포도는 당도가 국내 최고라 할 정도로 맛있어 포도가 익는 8월이면 안양의 포도를 맛보기 위해 인파가 몰려왔으며 포도주 공장도 안양읍내에 세곳이나 있었을 정도로 안양의 산업을 주도했지요. 1970년대에는 포도밭이 약 27만평에 달할 만큼 안양읍내 전역 대부분이 포도밭이었는데 택지로 하나둘 개발되면서 지금은 안양포도를 재배하는 포도농가는 너댓곳 남아있는데 안양포도를 맛보기란 쉽지않아 시장은 물론 백화점에서 구입할수 없으며 포도농가 현장을 찾아가야만 하지요. 안양시는 안양의 상징 과수인 ..

[20190723]요즈음 학의천. 안양천 나무들이 수난이다

2019.07.21/ #안양 #학의천 #안양천 #기록/ 요즈음 학의천. 안양천 나무들이 수난이다. 장마철을 앞두고 비가 많이 올 경우 부유물이 걸린다는 이유로 건설교통부 하천관리기준에 따라 나무를 베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안양시는 최근 학의천과 안양천 나무들중 베어낼 나무를 골라내는 선별 조사작업을 통해 이른바 살생부에 포함된 나무들에 빨간끈을 묶어 표시를하고 하나 둘 잘라내고 있다. 이에 학의천,안양천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은 일부 나무에 "살려주세요" 글씨를 적은 메모를 부착하며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30년 가까이 잘 자라온 나무들이 베어지고 있는 안타까운 마음을 표출하고 있다. 하천에서 2-30년동안 잘 자라온 나무들을 베어버리는 현실에 시민들뿐 아니라 안양시 공무원들도안타까움을 토로하기는 마찬가..

[20190707]안양 평촌 도심에서 뱀딸기를 발견하다

2019.06.15/ #뱀딸기 #평촌 #도심 #동네 #골목/ 안양 평촌 도심 인도 한쪽에서 뱀딸기가 자라고 있다니. 안양기억찾기탐사대 161차 여정으로 떠난길,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시작해 나무숲으로 걷고싶은 그늘길이 너무나 멋진 꿈건영 3.5단지 사이길에서 귀인동 민백공원과 민백초등학교 후문앞을 지나 귀인로에서 꿈우성아파트 담벼락을 끼고 지나던 인도 한쪽에 빨간옷을 입은 뱀딸기가 수줍은듯 잎사귀 뒤에서 인사를 건내네요. 빨간 딸기 모양으로 겉면에 침같은 것이 돋아있는 뱀딸기는 중국에서 한자로 뱀 사, 딸기 매 사매(蛇苺)로 쓰고, 뱀이 많은 풀 숲에서 자라며 줄기가 뱀처럼 기면서 큰다고 뱀딸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네요. 이름이 뱀이란 것에 대한 거부감 때문인지 사실 만지기를 싫어하지요. 혹시 먹어 보셨..

[20190707]안양6동 버스정류장 말끔하게 변신 "고맙습니다"

2019.07.07/ #안양 #버스정류장 #안양6동 #만안평생교육센터 #버스베이 #승강장/ 안양6동 냉천로상에 있는 만안평생교육센터 버스정류장. 오랜기간 청소를 안한듯 보기에 흉할 정도이기에 지난 6월24일 "하루빨리 물청소 좀 해주세요!!!." 라고 글과 사진을 올렸더니 어느새 아주 깔끔하고 깨끗하게 대청소를 통해 말끔하게 변신했네요. 6동사무소? 만안구청? 안양시청? 관계자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참고로 이곳 버스 정류장은 안양6동 서쪽 끝자락으로 10-1, 10-2, 6번 버스가 오가는 간선도로이나 만안시립도서관, 만안평생교육센터,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안양시장애인지원센터,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사랑방같은 교통시설이지요. 관련글: [20190624]만안평생교육센터..

[20190624]안양 평촌 도심 가로수 네모반듯 '깍두기' 연상

2019.06.15/ #안양 #가로수 #도심 #평촌 #중앙공원 #각설탕 #깍두기 #가지치기 #전지작업 #전정작업/ 안양 평촌 중앙공원과 한림대성심병원 사이에 놓인 도로변 가로수가 마치 깍두기, 각설탕을 연상케 한다. 어느 도시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네는 도로변 가로수의 모양새도 그 도시의 품격을 말해준다. 손발 짜른듯 무지막지한 가지치기로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도시가 있는가 하면 마치 자로 잰든 깍두기 모양으로 만드는 도시도 있다. 도심의 가로수는 도심 속 콘크리트 숲속에 사는 시민들이 그래도 가까이에서 접하는 녹지대로 경관개선이나 대기오염 정화, 소음공해 감소, 열섬현상 완화 등 도시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녹지자원이다. 동시에 도시 영역의 일정한 부분을 차지하는 '공공디자인'이란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