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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40여년 안양을 사진으로 기록한 이정범선생

40여년 안양을 사진으로 기록한 이정범선생 이 글은 2008년 7월 29일 오마이뉴스에 올렸던 기사입니다. 안양지역 40여년 기록사진 남긴 아키비스트 1960년대 안양읍 당시부터 기록한 흑백사진들 이제는 소중한 추억 1960년대 시흥군 안양읍 시절부터 현재의 안양시까지 이어지는 지역사회 풍물과 공직사회 현장 등 반세기 역사를 사진에 담아와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우던 안양시청 홍보실 이정범(60)씨가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22일 퇴직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필운 안양시장은 공직을 마감하고 일반인으로 돌아가는 이정범씨를 위해 지난 22일 시장 접견실에서 "젊음을 안양시를 위해 일하신 이정범씨가 있었기에 안양의 역사를 담을 수 있었다"고 치하한 뒤 공로패를 전하며 그 동안의 노..

[조성현]KBS 인기사극「정도전」의 등장인물과 문헌 속 안양사(安養寺)

개관 1주년을 맞아 ‘안양김중업박물관’의 역사성을 조명한다. 안양시문화유산해설사 조성현/ 김중업박물관 뮤지엄패밀리 KBS 대하사극 「정도전」이 지난해 6월 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양시민의 일원으로서 사극에서 사료를 토대로 당시의 국가 왕실사찰인 '안양사(安養寺)'를 단 한번도 조명하지 않은 점은 여간 아쉬운 대목이다. 개혁을 주도하며 ‘역성혁명’의 과업완성으로 조선건국의 기틀을 다졌던 삼봉 정도전(鄭道傳)과 때로는 당여(同志)로 또는 정적(政敵)으로 얽히며 섥혀 함께했던 구도 속에서 드라마 속 주요등장 인물들이 문헌 속 ‘안양사’에 속속~ 등장한다. 드라마 정도전과 동시대를 함께 풍미하며 한때는 동지가 되고 상황이 바뀌면 역적이 되는 혼란과 격동기 속에서 드라마 속 주요인물들은 고려안양사와 관련된 ..

[20170121]하늘새 새봄에 씨앗을 물고! 열번째 나눔전시회

사회문화복지단체 빚진자들의집(대표 송용미)이 4월 4일 오후 7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3일간 안양아트센터 갤러리 미담에서 ‘하늘새 새봄에 씨앗을 물고...’라는 이름으로 열번째 자선나눔전시회를 연다. 자선나눔전시회는 안양지역 문화예술인들과 '빚진자들의 집'이 극빈가정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매년 마련하는 문화예술인들의 나눔 전시회로 문화예술인들의 작품 기부와 지역사회 후원자들의 애장품 기부를 받아 판매 수익금을 안양, 의왕, 군포지역의 위기, 다문화, 장애, 조손가정 아동들을 돕는데 사용한다. 전시회에는 총 감독을 맡은 이강식(조각가)를 비롯 지역 문화예술인 150여명이 기부한 그림, 서예, 판화, 공예품 등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지역 인사들이 내놓은 애장품들도 현장에서 즉석 판매가 이루어진다. 이..

[20170321]군포프라임필, 브런치클래식 '베토벤을 좋아하세요?'

군포문화재단, 2017 브런치클래식 공연 … 29일 1회 공연, 11월까지 5회 진행-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1월까지 2017년 브런치클래식 를 총 5차례에 걸쳐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브런치클래식’은 군포문화재단과 상주단체인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기획한 브랜드 공연으로 평일 오전시간 대에 주부 등 시민들이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올해 브런치클래식은 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오는 29일‘베토벤을 만나다’를 시작으로 11월까지 5차례에 걸쳐 고전주의 시대와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을 관현악으로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9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열리는 첫 브런치클래식에서는 군포프라임필이 베토벤의 를 비롯하여 모차르트, 하이든의 명곡을 연주하고, 음악..

[20170321]안양시, 평생학습도시 선언 10년 '자평'

‘공부는 가슴속에만 묻고, 세종대왕 책은 책꽂이에만 꽂아둔 채로 감히 생각하지도 못했다’지난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전태례씨(75세)의 시, 「꿈인가 생시인가」의 한 구절이다. 전씨는 안양사회교육센터 시민대학에서 성인문해교육을 수강 후 ‘어린 몽실이도 되어보고 서희 아가씨도 만나보며 새로운 만남에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고 시에서 밝혔다.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100세 시대, 전씨와 같이 평생에 걸쳐 배움의 뜻을 이어나가는 시민들을 위해 2007년 평생교육진흥 조례를 제정하고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올해는 제2의 안양부흥 역점사업인 ‘사람중심 인문도시’조성을 위해 25개 사업을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 □ 안양시민학당 안양시는 대중적 학식과 지식을 겸비한 인사를 초청해 강연하는 안..

[20170320]군포시, 안전․행복 도시 유지 제안 공모

“조금 더 살기 좋은 군포, 계속 안전한 도시를 만들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책나라군포가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 전국 2위, 지역안전지수 2년 연속 1등급 도시의 명예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역대급 지혜를 찾는다. 군포시는 20일 시(市) 승격 30년을 향해가는 시점에 군포를 더욱 발전시킬 지혜를 도시에 사는 주인들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시책 추진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까지 직접 지켜보고, 그 영향을 실감하는 시민들로부터 생생한 조언을 받아 시책사업의 효과를 한 단계 향상하려 제안 공모(창안대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로 4대 역점시책인 ‘책 읽는 군포’ ‘철쭉도시 군포’ ‘가족이 행복한 군포’ ‘청렴도시 군포’의 발전 방향을 제시받고, 행정제도 전반의 ..

[최병렬]안양은 한국 영화의 산실이자 메카였다(2017.03.20)

안양하면 영화를 빼놓을 수 없다. 1960년대 안양시 석수동에 자리했던 동양최대의 종합영화촬영소인 안양영화촬영소가 한국 영화사에 있어 차지하는 위치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의 헐리우드로 불리워질 만큼 근대 한국영화의 메카로 지역사 연구는 물론 한국영화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 1954년 수도영화사 홍찬 사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종합촬영시설인 안양촬영소를 안양시 석수동에 설립한다. 당시 기공식에 이승만 대통령까지 참석할 정도로 대단했던 이 촬영소는 동양의 헐리우드를 꿈꾸며 3만평의 대지 위에 각각 500평과 350평의 스튜디오, 수중촬영장 등을 갖추고 촬영, 편집, 현상, 미술, 음악, 사진, 소품, 분장 등 모든 분야의 제작이 가능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었으며 미국과 영국, 독..

[자료]바위에 새겨진 천년의 울림 마애종

1천년 전 한 이름없는 석공이 거대한 암벽에 종을 치는 스님을 새겨 넣으면서 꿈꿨던 安養世界, 마애종 속 스님이 종을 치며 간절히 소망했던 '오로지 기쁨과 평화만이 있든 세상'. 천년 세월 잠자고 있던 마애종을 다시금 깨워 종을 울릴 수 있을까. 2008년 11월 12일 오후 2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안양 마애종의 학술적·예술적 가치와 국가문화재 승격'을 주제로 개최된 '제3회 안양세계 마애종 문화포럼'에서 문화재 전문가들은 "국내에 유일한 마애종이 국가문화재로 승격돼야 마땅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안양군포의왕지부(회장 임종순)와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위원장 황평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포럼에 참여한 8명의 문화재 전문가들은 발제와 토론을 통해 "국내 유일의 마애종..

[자료]안양 마애종 연구 자료 모음(3)

[자료]안양 마애종 연구 자료 모음(3) 안양예술공원 주차장 화장실 뒷쪽의 자그마한 길옆 암벽에 기와를 얹은 보호각 하나가 있다. 그 안에는 범종 하나가 조각돼 있는데 경기도유형문화재92호로 지정된 마애종(磨崖鐘, 만안구 석수동 산32)이다. 마애종의 역사성과 지역공동체 엄기표 단국대 매장문화재연구소 전임연구원 1. 머리말 안양에는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늦어도 청동기시대에는 하천을 중심으로 거주하였다. 이후 통일신라 후기와 고려시대에 들어와서 중앙정부와 일정한 관계를 유지하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는 불교가 폭넓게 성행한 시대였으므로 불교문화가 이러한 사실을 간접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당간지주와 石塔(석탑)이 남아있는 중초사지, 석조부도와 귀부 등이 남..

[자료]안양 마애종 연구 자료 모음(2)

[자료]안양 마애종 연구 자료 모음(2) 안양예술공원 주차장 화장실 뒷쪽의 자그마한 길옆 암벽에 기와를 얹은 보호각 하나가 있다. 그 안에는 범종 하나가 조각돼 있는데 경기도유형문화재92호로 지정된 마애종(磨崖鐘, 만안구 석수동 산32)이다. 마애종/안양의 역사성과 마애종의 문화적 가치 엄기표 경기도 문화재 전문위원/ 단국대 매장문화재연구소 2005년 「제2회 安養世界 마애종 문화포럼」의 발제문입니다. Ⅰ. 머리말Ⅱ. 안양의 역사와 불가의 안양세계Ⅲ. 마애종의 양식과 조성 시기Ⅳ. 마애종이 갖는 과거와 현재의 의미Ⅴ. 맺음말 국문요약 안양 석수동 마애종은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안양 지역에서 불교문화의 중심지였던 중초사지(中初寺址)와 安養寺가 위치한 지점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지역적으로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