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경기도 안양의 풍물과 당시 한국사회의 생활상을 당시로서는 매우 귀했던 컬러슬라이드와 흑백필림에 담아 이제는 시공을 초월해 매우 귀중한 역사 기록을 남긴 한 이방인이 있다. 그는 '닐 미샬로프'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거주하는 닐 미샬로프씨(Neil Mishalov. 71세)는 1968년 3월부터 1969년 4월까지 주한미군으로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83보급대대)에 우편물 수송담당(전령)으로 근무하며 안양뿐 아니라 서울 광화문, 용산 거리, 한강의 풍경과 인천, 오산 시가지의 모습을 컬러슬라이드와 흑백필림 1천여 장에 담았다. 1969년 한국에서의 근무를 끝으로 전역한 미샬로프씨는 한국에서 촬영했던 사진들을 2002년 개설한 자신의 홈페이지홈페이지(www.mishalov.com)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