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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안양 옛검역원 왕개미제국, 살아 움직이는 귀한 보물

2024.11.08/ #도시기록 #안양 #왕개미제국/ 그 많던 게미들이 잘 보이질 않는다. 그나마 정원 정문쪽 소나무 밑둥에서 나무 꼭대기를 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개미들을 볼 수 있다. 수년전 정원에 소독약을 뿌려 개미들이 몰살된 이후 땅속의 주본거지를 옮긴듯한 왕개미제국. 다들 어디로 갔을까 전문가들의 면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안양6동 옛 검역원 정원이 개미 초군체임을 처음으로 확인한 이는 ‘개미제국의 발견’이라는 책을 낸 분으로 국립생태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이자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로 활동하고 계시는  최재천 박사다. 최 박사는 2017년 무렵 국립생태원에 전시할 열대개미 검역 문제로 축산검역본부를 찾았다가 휴식 중 정원에서 범상치 않는 개미떼를 발견, 국립생태원 생태진화연구..

[20241111]안양 장내동성당(현 중앙성당)의 1960년대 옛모습

2024.11.11./ #아카이브 #기록 #옛사진 #장내동성당/ 안양유치원 제6회 졸업(1964년 2월)앨범에 수록된 안양 장내동성당(현 중앙성당)의 옛 기록으로 1960년대 초반의 성당 모습이 담겨있다. 안양지역 신앙의 역사는 박해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달레의 「한국천주교회사」는 “늦어도 기해박해가 일어난 1839년에는 안양에서 서쪽으로 10리 거리인 수리산 깊은 산속에 박해시대의 전형적인 교우촌이 형성돼 60여 명의 신자들이 살고 있었다”고 전한다.최경환 성인과 그 일가가 생활하던 수리산 교우촌이 그곳이다. 성인의 아내 복녀 이성례와 그 아들로서 후에 사제품을 받은 최양업도 이곳에 숨어 신앙생활을 해나가고 있었다. 교우촌은 담배농사를 지어 생계를 꾸려갔기에 담배촌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박해가 끝..

[20241111]안양 장내동성당(현 중앙성당)의 1963년 옛모습

2024.11.11./ #아카이브 #기록 #옛사진 #장내동성당/ 안양유치원 제6회 졸업(1963년)앨범에 수록된 안양 장내동성당(현 중앙성당)의 옛 모습이다.안양지역 신앙의 역사는 박해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달레의 「한국천주교회사」는 “늦어도 기해박해가 일어난 1839년에는 안양에서 서쪽으로 10리 거리인 수리산 깊은 산속에 박해시대의 전형적인 교우촌이 형성돼 60여 명의 신자들이 살고 있었다”고 전한다.최경환 성인과 그 일가가 생활하던 수리산 교우촌이 그곳이다. 성인의 아내 복녀 이성례와 그 아들로서 후에 사제품을 받은 최양업도 이곳에 숨어 신앙생활을 해나가고 있었다. 교우촌은 담배농사를 지어 생계를 꾸려갔기에 담배촌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박해가 끝나자 안양·시흥 지역 곳곳에 공소가 형성되기 시작했..

[202411010]안양6동 옛 검역원 한바퀴 도는 둘레길 생겼다

2024.11.08/ #도시기록 #안양 #옛검역원/ 안양6동 옛검역원을 한바퀴 도는 둘레길이 생겼다.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과 함께 안양시가 매입한 옛 검역원 부지는 지난 60년 동안 부지 안쪽을 볼수 없던 곳이다. 지난 2003년 부터 검역원 둘러쌓던 시멘트 블록 담장이 헐리고 철조망 담장으로 대체되면서 검역원 내부를 볼수 있게됐다. 특히 동서남북 담장이 철거되는 과정에서  새로 설치하는 철조망 담장의 셋백으로 걷기좋은 인도가 새로 생기면서 검역원을 한바퀴 도는 둘레길도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