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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의왕 고천공립심상소학교 조회광경(1939.03)

2024.01.22./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역사 #의왕 since1939/ 일제강점기 당시 고천공립심상소학교(현 고천초등학교) 조회광경으로 이 사진은 의왕문화원 발행한 [고천동.오전동 사진으로 기륵하다] 15페이지에 실린 기록이다. 고천공립심상소학교(현 고천초등학교)는 의왕 최초의 공립학교로 일제강점기 의왕지역 초등 교육기관 가운데 유일한 정규학교였다. 1930년대에 들어와 조선총독부는 ‘일면일교제(一面一校制)' 정책을 펼쳤다. 의왕면 주민들은 1935년부터 공립보통학교를 설치하고자 보통학교 기성회를 조직하 고 기부금을 모집하였다. 기성회의 요청에 따라 조선총독부(경기도)는 1936년 10월 30일자로 고천공립보통학교 설립을 인가했다. 1936년 11월 15일 개교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12월 ..

[20240121]의왕을 대표하던 오봉막걸리 생산 종료됐다

의왕을 대표하던 오봉막걸리 생산이 개업 49년만에 종료돼 더이상 맛볼수 없게됐다. 오봉막걸리를 생산하는 민속주 오봉주조가 위치한 의왕시 고천동의 재개발로 2024년 3월까지 이주해야 하는데​ 오봉주조측이 폐업을 결정히고 2023년 12월 16일 생산을 마지막으로 공장 문을 닫아 의왕막걸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의왕문화원 발행의 의왕문화 22호 기록을 보면 오봉주조는 초평동 있던 양조장과 과천의 양조장을 합쳐서 류지연(성지학원 설립자)남이 시작한 고천합동양조장이 그출발로 1974년 1월 현재의 자리인 고천동에서 개업했다. 1996년부터 홍순현 대표가 이어받아 직접 경영하면서 오봉주조라 히였다. 막걸리 상표는 처음에 고천막걸리로 출발하여 오봉주(오봉주)로 바뀌는데 2007년 새롭게 상표 등록을 하면서 오봉선..

[20240121]안양 비산동 삼호아파트 단지가 몽땅 철거됐다

2024.01.21/ #도시기록#안양 #재건축 #안양 #비산동 #삼호아파트지구/ 삼호아파트 단지가 사라졌다. 삼호아파트 재개발에 따라 1.2.3.5 지구가 몽땅 철거되어 사라지면서 시야가 뻥 트였다. 안양 뉴타운삼호 재건축 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234-10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3층, 공동주택 26개동 총 272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해당 조합은 애초 2016년 HDC현대산업개발·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하지만 광주에서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건설 현장 사고 이후 지난해 4월 총회를 열고 시공계약을 해지하고 단독입찰한 GS건설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했다. 그런제 인천 아파트 공사붕괴사고로 GS건설이 하루아침에 ‘순살 자이’라는 오명까지 얻으면서..

[20240121]의왕 성라자로마을 정결의집 낙성식과 육영수여사

2024.01.21/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성라자로마을 #의왕 #since1971/ 의왕에 자리한 성라자로마을에서 1971년 7월23일에 있었던 정결의집 낙성식에 참석한 육영수여사, 정결의 집은 육영수 여사가 보낸 성금 450만 원으로 지어졌다. 육 여사는 성 라자로 마을 환우들이 이발과 목욕 한 번 제대로 해보는 게 소원이라는 신문 기사를 읽고 건축비를 지원했다고 한다. 단층(건평 12평)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이경재 신부가 제7대 원장으로 재 부임하여 지은 첫 현대식 건물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정결의집’은 1971년 10월 낙성식을 보았다. '정결의 집’은 앞 칸과 뒤 칸으로 나뉘어 있다. 앞 칸은 뒤 칸을 세 도막으로 나누어 가운데 도막과 같은 너비이고, 앞뒤 칸이 연결되어 있다. ..

카테고리 없음 2024.01.21

[20240121]안양문화운동연합 신문 창간호(1989.02.22)

2024.01.20/ #아카이브 #신문 #안양문화운동연합 #since1989/ 안양문화예술운동연합에서 발행한 안문연 신문 창간호(1989년 2월22일) 기록물이다. 1980년대 격동하는 정세 속, 그 어느 지역보다 뜨거웠던 지역문화운동이 벌어졌던 곳이 바로 안양(안양, 군포, 의왕)이다. 1987년 하반기부터 안양독서회, 안양민요연구회, 우리그림 등의 문화단체가 창립되어 활발한 활동이 시작되면서 1988년에는 이들이 연대체로 결성하여 안양문화운동연합으로 발전하면서 안양권에서의 문화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꽃피우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자료는 우리그림에서 활동한 이억배 작가가 수집해 보관해왔던 사진 기록물로 지난 2019년,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시점時點·시점視點-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전'..

[20240120]육영수여사, 성라자로마을 예수상 제막(1971)

2024.01.18/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성라자로마을 #의왕 #since1971/ 의왕에 자리한 성라자로마을에서 1971년 7월23일에 있었던 예수상 제막식으로 육영수여사가 노기남 대주교와 함께 제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육영수 여사는 성라자로마을의 정결의 집 건축비를 지원하는 는 등 큰 후원자였다. ‘정결의 집’은 70년대 초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건물이다. 이 집은 육영수 여사가 보낸 성금 450만 원으로 지어졌다. 육 여사는 성 라자로 마을 환우들이 이발과 목욕 한 번 제대로 해보는 게 소원이라는 신문 기사를 읽고 건축비를 지원했다고 한다. 단층(건평 12평)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이경재 신부가 제7대 원장으로 재 부임하여 지은 첫 현대식 건물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정결의집’은 ..

[20240119]의왕 오매기 산우물 미꾸라지 매운탕

2024.01.19./ #맛집 #의왕/ #산우물미꾸라지매운탕 #오매기/ 의왕시 구석구석을 잘아는 역사학자 빅철하 의왕지역문화연구소장이 추천한 의왕 맛집 산우물 미꾸라지매운탕. 의왕 오전동 오기마을에 위치한 찐맛집으로 단골손님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매운탕 중 미꾸라지 매운탕은 사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 산우물미꾸라지매운탕은 옛날 시골에서 천렵을 한 물고기로 매운팅을 끓인듯 야체와 수제비등으로 토속적인 맛이 물씬 풍긴다. 정갈하고 맛있는 밑반찬이 모두 국내산이며 가마솥밥과 누룽지밥이 일품으로 마치 시골 집밥을 먹는듯 하다.; 식사후에는 식당앞에서 직접 구워주는 밤을 무한정 맛볼수 있다. ◆ 주소 : 경기도 의왕시 백운로 137 ◆ 영업시간 : 매일 09:30 -21:30 ◆ 대표메뉴 : 미꾸..

[20240120]그림사랑동우회 '우리그림' 시민 판화작품

2024.01.20/ #아카이브 #판화 #우리그림 #since1980 그림사랑동우회 안양 '우리그림'의 시민 판화 작품이다. 1980년대 격동하는 정세 속, 그 어느 지역보다 뜨거웠던 지역문화운동이 벌어졌던 곳이 바로 안양(안양, 군포, 의왕)이다. 그림사랑동호회 ‘우리그림’은 '신바람 나는 그림', '함께 누리는 그림', '참삶을 지향하는 그림'을 슬로건으로 지역문화운동의 전성기를 이끌며 시민과 함께 미술의 대중화를 선도한 지역 미술문화 소집단이었다. 이 자료는 우리그림에서 활동한 이억배 작가가 수집해 보관해왔던 사진 기록물로 지난 2019년,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시점時點·시점視點-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됐으며 현재는 경기도 메모리에 저장돼 있다.

[이정진]의왕에는 세종대왕 손녀의 무덤이 있다(2022.01)

초평동에는 세종대왕 손녀 무덤이 있다 이정진 | 부곡향토문화연구회 의왕문화원 발행 의왕문화 제20호에서 의왕에 정착한 지 15년이 지났다. 의왕은 서울과 수원 등 인근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임에도 자연환경이 살아 있는 오묘한 매력을 지닌 도시이다. 녹지 비 율이 높으며 산과 호수 등이 지닌 청정함과 이웃 간의 정이 살아있는 도시라는 것이 내 가 의왕시에 살아오며 내내 지녀온 느낌이 다. 2006년 의왕에 이사 왔을 때 2년만 머물 고 떠날 예정이었는데 지금껏 부곡동에 정착 해 마을에 맘 붙이고 살게 된 이유도 좋은 자 연환경과 이웃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정서가 좋아서이다. 부곡동에 있는 다양한 마을 커뮤 니티 중에서 부곡향토문화연구회도 내가 의 왕에 정주하는데 한몫 톡톡히 했다고 말할..

[박철하]일제강점기 모락산에 결핵요양원 있었다(2022.01)

일제강점기 모락산 결핵요양원 박철하 | 의왕향토문화연구소장 의왕문화원 발행 의왕문화 제20호에서 의왕시 오전동 모락산 서남쪽 기슭 골짜기에 '성라자로마을'이 있다. 우리 가족이 봉사단의 일원이 되어 매달 한 번씩 '치유의 집'에서 봉사를 해왔기에 내겐 아주 친숙한 곳이기도 하다. 성라자로마을은 70년 전 나환자들, 즉 한센병 환우들의 치료와 치유된 환자들의 사회 복귀 및 자활을 마련해 주고자 설립된 한국 천주교 최초의 구라사업(事業)기관이다. 6.25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인 1950년 6월 2일 미국메리놀회 소속 죠지캐롤 안 주교가 광명시 신기촌에서 한센병 환우들을 위한 구호와 의료사업으로 시작한 '성라자로 요양원'이 그 모태이다. 그런데 설립 23일 만에 6·25전쟁이 일어났다. 1951년 7월 5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