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올해는 국내 ‘20세기 최대 자연재해’라고 불린 1925년 ‘을축년 대홍수’가 발생한지 100년째 되는 해다. 1925년 을축년 대홍수는 단군 이래 최대 비극으로 한국 근현대사에 미친 영향은 한국전쟁의 그것보다 크다고 평가한다.
1925년 을축년에 발생해 이른바 '을축년 대홍수'라 불리우는 국내 역사상 가장 큰 훙수 당시 서울·경기 300~500mm, 파주엔 무려 65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강이 넘쳐났다. 7~8월에만 전국 4곳에서 대홍수가 터졌다. 피해도 상당했다. 당시 조선총독부는 전국의 사망자 647명, 피해액 1억300만원이 발생했다고 기록했다. 총독부 1년 예산의 절반이 넘는 액수다.
최근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을축년 대홍수를 톺아보는 기획연구인 ‘을축년 대홍수 그 후 100년, 서울의 변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 '을축년 대홍수 그 후 100년, 서울의 변화'는 대홍수 발생 100년을 맞아 재난·재해가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염복규 서울시립대 교수가 연구를 이끌었으며 예지숙 숙명여대 교수, 고태우 서울대 교수, 이향아 경상국립대 교수가 참여했다.
보고서 내용을 보면 1925년 7월 9~11일과 15~19일까지 두 차례 서울에 내린 집중호우의 양은 753mm에 달했다. 당시 용산 지역의 한강의 수위는 12.74m를 기록했는데, 이는 아직까지도 한강 최고 수위 기록으로 남아있다.
한강교는 무너졌고, 노량 수원지와 마포 당인리 화력발전소의 피해로 서울의 상수도와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한강의 지류까지 변형돼 잠실도 주변의 한강 본류가 섬의 남쪽에서 북쪽으로 바뀌었을 정도다.
한강물이 불면서 현재의 이촌2동·뚝섬·잠실·송파·신천·풍납동 일대의 마을이 유실됐다. 용산·마포·영등포의 주택 대부분도 침수됐다. 안국동·관훈동 등 시내에 자리한 곳까지 수해를 입을 정도였다.
보고서는 대홍수의 영향으로 ▲재해 기부금 모집 제도화의 계기 마련 ▲재난 극복을 위한 연대와 공동체 문화 형성 ▲1930년대 경성도시계획 방향의 전환 ▲한강 개발의 당위성과 재난에 대한 기억 소환 등의 사회적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오는 9월부터 을축년 대홍수 관련 기획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병구 관장은 “재난과 재해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과 재난 이후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서울시청 지하 1층에 위치한 서울책방 매장 및 홈페이지, 서울역사박물관 내 뮤지엄 숍 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파일 다운받기
https://museum.seoul.go.kr/www/board/NR_boardView.do?bbsCd=1012&seq=20250204135754065&sso=ok
을축년대홍수 그후 100년, 서울의 변화 | 학술·자료 > 발간도서 > 전체 | 서울역사박물관
전체 홈 > 학술·자료 > 발간도서 > 전체 인쇄 공유하기
museum.seoul.go.kr
[동아플래시100]집에 가축, 사람까지 모두 쓸어가 버린 을축년 대홍수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806/108405828/1
[동아플래시100]집에 가축, 사람까지 모두 쓸어가 버린 을축년 대홍수
플래시백‘전쟁터라 하더라도 타고 남은 기둥이나 허리 꺾인 나무 그림자는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가장 심한 지진이 있은 후라도 쓰러진 집의 형태는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망원리에…
www.donga.com
[우리역사넷]을축년 대홍수
https://contents.history.go.kr/mobile/kc/view.do?levelId=kc_i402730
우리역사넷
1925년에 일어난 이른바 “을축년대홍수”는 ‘20세기 한반도 최악의 홍수’라 불릴 정도의 재해로, 근래 100여 년간 일어난 수해(水害) 중에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의 큰 규모였다. 광의로는 19
contents.history.go.kr
[기상청블로그]한강의 지류를 바꾼 을축 대홍수
https://blog.naver.com/kma_131/222420668785
한강의 지류를 바꾼 을축 대홍수
제13기 국민참여기자단 / 신하솔 장마철에 비가 얼마나 내렸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는 한강대교의 수위입...
blog.naver.com
변영로가 겪은 1925년 을축년대홍수
변영로가 겪은 1925년 을축년대홍수
을축년표류기(乙丑年漂流記) 수주樹州 변영로(1898~1961)의 술에 얽힌 일화의 자서전인 《명정酩酲 40년》 한 토막이다. 그 유명한 1925년 을축년대홍수에 얽힌 일화다. 이 글을 수록한 자서전은 1953
historylibrary.net
[국토교통부]하천 역사문화 이야기(국가하천) 보고서.pdf
집에 가축, 사람까지 모두 쓸어가 버린 을축년 대홍수 : 네이버 검색
'집에 가축, 사람까지 모두 쓸어가 버린 을축년 대홍수'의 네이버 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이야기보따리 >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0218]조선총독부 1942년 조사한 안양 삼성산 사적 기록 (0) | 2025.02.18 |
---|---|
[20250218]안양영화촬영소 제작 <고종황제와 의사 안중근> 전단지 (1) | 2025.02.18 |
[20250216]안양기독보육원 설립과정 및 초창기 운영 기록 (1) | 2025.02.15 |
[20250215]1983년 <사진으로 본 안양시의 어제와 오늘> 기록 (0) | 2025.02.15 |
[20250215]안양기독보육원장 오긍선박사 길러낸 존 A. 알렉산더 (0) | 2025.02.15 |
[20250207]1937년 발행 <경기명승사적> 수록된 안양풀 (2) | 2025.02.07 |
[20250203]과거 기록으로 보는 안양 망해암(望海庵) (0) | 2025.02.03 |
[20250130]박찬응 작가의 2025년 새봄맞이 입춘첩 (0) | 2025.01.30 |
[20260125]우리나라 최초 우체국 연하엽서 1957년 발행 (0) | 2025.01.27 |
[20250125]시대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설 명절 선물 변천사 (0) | 2025.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