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봄 꽃은 개나리 진달래다. 범고개 주막거리 집을 나와서 안서국민학교까지 가는 고갯길 길가에 지천으로 피어 있던 개나리... 지금은 쓰레기적환장 담벼락이 대신하고 있다.
이 계절이면 풋풋한 꽃내가 반겨줬었는데... 지금은 쓰레기 냄새가 진동을 한다.
그 고갯길 마루에 있는 마을이 더푼물... 그런데 지금은 범고개를 호현마을이라고 왜식인지 중국식인지로 쓰고 더푼물을 범고개라고 부른댄다. 하여간 의식 없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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