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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5]안양 명예시민 박동우, 미국 아태계 영웅 선정

안양똑딱이 2016. 6. 24. 17:43

 

 

미 백악관 장애정책위원을 역임한 재미교포 박동우(DONGWOO 'JOE' PAK) 오렌지카운티(OC)한국노인회 고문이 전미은퇴자협회(AARP)가 ‘5월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아태계 영웅선발대회’ 최종 3인의 수상자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박 고문과 그가 활동하는 OC한미노인회는 각 10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됐다. 

 

협회는 각계의 추천을 받아 미 전역에서 67명을 선발한 후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결선자를 협회 페이스북에 소개한후 페이스북 투표와 이메일 투표를 한달간 진행해 최종 3명을 추려 박동우 고문과 시카고의 중국계 샤오린 후이, 산호세의 일본계의 줄리 키미요 허바드 등 세명을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 

 

재미교포 박동우(64·조셉 박)는 안양시와 가든그로브시 국제교류 소통과 다리 역할 앞장서 왔던 인물로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은행인 '파머스앤머천트'(F&M) 가든그로브 지점의 부지점장, 캘리포니아 주지사 재활국 자문위원, 가든그로브시 교통국 자문위원,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등 교포사회에서 봉사해 왔으며 지난 1999년부터 한미노인회에서 봉사하면서 2003년부터 OC교통국과 가든그로브 시로부터 시니어교통프로그램 기금을 지원받아 OC한미노인회 셔틀버스 운영에 일조했다.

 

또 오바마 정부에 의해 차관보급인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위원으로 지명받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자매결연을 맺은 가든그로브시 - 안양시의 국제교류 소통 다리의 역할에 적극 나서 청소년프로그램에 치우쳐 있던 양 시의 관계를 13년만에 시장 사절단을 꾸려 한국을 방문케 했으며 경제투자를 비롯 민간분야에서도 많은 연결고리를 만드는데 적지않은 역할을 했다.

안양시 자료를 보면 안양시와 가든그로브시는 1989년 6월 26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같은 해 10월 안양시 고교생 14명이 처음 미국을 방문하고 다음 해 6월 가든그로브시 고교생 9명이 안양시를 답방하는 학생교류의 물꼬를 시작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여년 동안 민간부문 교류는 끊임없이 이어져 온 반면 의회, 행정부 교류는 한동안 소원했었으나 지난 2007년 1월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 7명의 시의원이 가든그로브시를 방문하고 박동우씨가 발벗고 나서며 행정부간 교류에 다시금 물꼬를 텄다. 그 결과 시의원이기도 한 William J. Dalton(빌 달톤) 시장을 비롯 시의원들은 지난 2007년 한국을 방문한 이후부터 양 시의 단체장, 시의원들의 교류가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