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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4]안양시, 위기 청소女에 여성용품 무료 지원

안양똑딱이 2016. 6. 24. 10:06

 

안양시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생리대)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위생용품 가격의 지속 상승으로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한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져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겪는데 따른 배려다.

대상은 우선 기초생활수급가정의 여성청소년(만 11세∼18세) 395명으로 시는 2천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7월부터 지원하고 한부모▪조손가정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위생용품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사전 파악된 명단을 토대로 각 동협의체와 통장 또는 방문간호사 등으로 있는 여성인력을 활용, 3개월 마다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수혜자가 요구할 경우 택배로도 가능하다.

시는 지원과정에서 시 보건소가 제작한 건강정보안내문도 함께 전달해 생애주기별 건강증진도 도모하는 한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 등에 대해서도 위생용품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성장기에 있는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은 건강추구권과 기본적 인권문제로 바라봐야 할 사안이라며, 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위에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