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뉴스/안양

[20210424]인천도시철도 2호선 안양까지 연장 청신호

안양똑딱이 2021. 4. 24. 16:51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하 인천 2호선)을 안양까지 연장하는 안양연장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돼 안양 박달동 지역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안양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인 인천 2호선의 안양 연장선이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됐다고 24일 밝혔다.

추가검토 사업 반영 사실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주관·한국교통연구원 주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온라인 공청회에서 확인됐다.
추가 검토사업은 향후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추진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이다.

인천 2호선 안양연장선은 인천대공원역을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안양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2호선 안양 연장사업에 대한 추가적 검토를 거쳐 올 6월경 정식 반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정식 반영되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이 본격 진행되고 안양 박달지역 철도역 신설이 유력하다.
안양연장선이 확정되면 경인지역 주민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대중교통 환경이 크게 향상되고, 안양이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발전하는데도 이바지할 것이란 예측이다.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의하면 인천대공원에서 다른 여러 노선을 비교검토 됐던 인천 2호선 연장안은 애초 다른 노선으로 건의된 바 있다.
이번 인천 2호선 안양연장선 추가검토 건은 안양시가 단독으로 건의해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안양시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해당 기관을 수시로 접촉하며 안양연장선 추가 검토를 적극 건의하는 등 많은노력을 기울여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천에서 안양까지 이어지는 편리한 교통인프라 구축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며 "인천시·시흥시·광명시와 공조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정식 반영될 수 있도록 신발끈을 동여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