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에 국내 1호 공공전세주택이 들어섰다. 보증금 2억5000만원 이하, 최대 6년간 살 수 있는 공공전세주택은 전 세대가 방 3개 이상으로 구성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과 관련해 올해 처음으로 공급하는 '공공전세주택'을 14일 공개했다.
공공전세주택은 정부가 작년 11월 19일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 지원방안'의 핵심으로, 공공이 처음으로 도입한 유형의 임대주택으로 LH 등 공공사업자가 다세대·다가구 신축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전세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이날 LH가 공개한 공공전세주택은 안양역과 명학역 중간쯤의 만안로(옛 1번국도.구도로)에 위치해 있으며 주소지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현충로 12(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395-2)로 지상 14층, 52가구 규모로 작년 12월 준공됐다. LH는 지난달 이 주택을 사들여 현재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LH가 이날 공개한 오피스텔은 2020년 12월 준공된 신축 오피스텔을 LH가 올해 3월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한 것이다.
전용면적 54∼83㎡ 4개 주택형으로 이뤄졌으며 모든 가구가 방 3개, 화장실 2개, 세탁실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 등을 갖췄다.
마감재는 아파트 수준으로 품질을 유지했고, 에어컨과 인덕션을 빌트인으로 제공하는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LH는 소개했다. 주차장도 52면을 갖춰 가구당 1대 주차가 가능하도록 확보했다.
보증금은 층별및 주택형에 따라 1억8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소득·자산 기준을 없애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누구나 추첨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이는 전세시장의 주요 수요자인 중산층 3∼4인 가구의 전세난 해갈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입주자는 기본 4년에 2년을 추가해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교통 여건으로는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 4호선 범계역이 인접해 있고, 이마트와 안양1번가 등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스템 에어컨과 인덕션이 빌트인 옵션으로 제공되고, 지하주차장도 갖추고 있다.
LH는 이번 공공전세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연내 서울 3000호와 경기·인천 3200호, 지방 2500호 등 9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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