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190212]안양에는 따뜻한 온열의자가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안양똑딱이 2019. 2. 11. 23:00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만안평생교육센터앞 버스정류장에는 따뜻한 온열의자가 있지요. 

의자에 부착된 "앉으면 따뜻해요" 스티커 글 처럼 날씨가 추웠던 지난 9일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잠깐 앉았다 모두 떠나고 난 빈 의자에 직접 앉아보니 엉덩이가 따끈따끈 하네요.
온열의자는 안양시가 지난해 12월 관내 616곳 버스정류장(의자가 있는 쉘터형 버스정류장은 435개소)중에서 8곳을 선정해 시범 설치한 것으로 만안평생교육센터, 안양우체국사거리, 남부시장, 박달사거리, 호계시장, 중앙시장 등 모두 8곳으로 이용 승객들이 많고 특히 노인층이 많은 곳이라고 하니다.
온열의자는 자동으로 발열되는데 버스운행이 중단되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작동되지 않는다네요.
추운날 버스를 기다가는 사람들이 온열의자에 앉아 잠깐이나마 따뜻한 엉덩이를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던 참에 주변을 살펴보니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점도 있네요. 만안평생교육센터앞 버스정류장 길 양쪽 베이의 유리창을 보니 어림잡아 수년동안 청소를 안한듯 먼지가 쌓이고 쌓여 그야말로 시커먼 때가 덕지덕지 까맣게 덮여있네요. 올 봄에는 대청소로 깨끗한 모습으로 바뀌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