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60207]1980년대 홍보용 아치 설치됐던 안양 중앙로

안양똑딱이 2026. 2. 7. 20:08

 

2026.02.07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안양 #since1980/ 안양 원도심인 만안구 안양4동과 안양1동 주변의 1980년대 모습으로 행사용 아치를 중심으로 하는 중앙로 주변이 풍광이 담겨있다. 사진 위쪽이 석수동 방향으로 상업은행 간판 건물 뒤가 삼원극장이다. 사진 아래쪽이 안양우체국 사거리 방향이다. 사진속 반원 형태의 둥근 홍보용 아치는 중앙시장과 일번가 입구에 기둥이 세워진 철제 시설물로 안양라이온스클럽에서 비용을 부담해 설치한것이다.

당시 아치에는 "뜻모으면 한마음, 손잡으면 한가족" 구호와 당시 안양시 지향하는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를 담은 "명예로운 시민 풍요로운 도시" 슬로건이 쓰여져 있다. 이 홍보용 아치 왼쪽이 중앙시장 방향이고, 오른쪽이 일번가방향으로 도러변 건물에 지금도 현존하는 이 안과 간판이 보인다.

1987 6 10일부터 6 29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전국적으로 벌어진 반독재, 민주화 운동 당시 안양에서는 6 19일, 23일, 26 세차레 대규모 집화와 시위가 전개됐다. 당시 이 홍보용 아치는 6월 항쟁 기간 동안 시위가 시작되는 곳이자 백골단의 체포로부터 피신하던 곳으로 안양 민주화운동의 발원지라 할수 있다.

수천명의 시민이 모여 "독재타도 민​주쟁취"를 외쳤던 역사적 현장의 상징과 같았던 이 아치는 1980년 후반 철거돼 없어졌지만 경기중부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에서는 안양일번가 입구 신한은행앞에 민주주의 표지석을 세워 2025년 12월 9일 제막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