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805

[20170405]안양교도소, 교정로 50년 '왕벚꽃길' 개방

안양교도소 외부 정문에서부터 교정아파트에 이르는 약 200m의 교정로 벚꽃길이 민원인 및 지역주민이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개방된다. 안양교도소앞 교정로에는 1963년 교도소 신축 당시 심어 수령 50년이 넘는 고목으로 성장한 왕벚꽃나무 50여 그루가 봄이 되면 탐스럽고 화사함을 뽐내며 눈 내린 것 같은 벚꽃터널을 만들면서 오랜 세월의 연륜마저 풍겨 도심에 숨어 있는 벚꽃 명소로 소문나 봄이 되면 찾는 발걸음이 적지않다. 안양교도소는 벚꽃길 개방기간 중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였는데, 6일 오후 6시에 벚꽃나무 아래에서 「재인컴퍼니」의 팝페라, 성악 등 벚꽃음악회를 시작으로, 「한국차문화협회」의 한국 전통찻집과 「목동 씨앤씨미술학원」의 무료 케리커쳐 운영, 그리고 수형자들이 직접..

[안양]대나무 불판에 삼겹살 구워 먹는 대관령

안양에 대관령이라는 상호를 쓰는 맛집이 두곳 있습니다. 한곳은 안양5동에 황태해장국으로 알려진 집이고요. 또 한곳은 안양 비산동의 사진속 대관령으로 대나무 불판에서 고기를 구워 대나무 향이 은은하게 배인 삼겹살과 안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 정도인 김치찌게가 끝내주는 집이지요. 안양 종합운동장 스포츠상가 건너편 골목안에 있는데 삼겸살을 굽는 불판이 어디서도 보지 못하는 대나무랍니다. 기름이 쑥 빠지고 대나무가 타면서 향이 고기에 스며드니 그 맛이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지요. 물론 대나무 불판 또한 일회용이고요. 상추와 갯잎, 고추도 상큼하고 단단한 것이 아주 싱싱하고 단맛까지 난답니다. 이 집의 또다른 일품 메뉴는 돼지고기 숭숭 썰어넣고 익은 김치넣고 끓인 김치찌게로 제 입맛으로는 안양에..

[20170404]군포.안양.의왕 전동휠체어 충전소... 무료 이용

경기도가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충전소의 위치 정보를 4월 3일부터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도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전동보장구 충전소는 총 221개소로 우리동네의 경우 군포시 9곳, 안양시 14곳, 의왕시 1곳이다. 이번 충전소 위치정보 공개는 도내 지체장애인들이 전동보장구 이용 시 충전기가 방전됐는데도 충전소를 찾지 못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급속충전기의 경우 2시간이면 완충이 가능하다. 충전소 이용료는 무료이다. 충전소 위치정보는 도 홈페이지(www.gg.go.kr/정보/가족복지보건/장애인복지)통해 확인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군포시 1 군포시 보건소 1층 민원실 입구 2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지하1층식당,1층재가복지팀 3 군..

[20170404]울릉군, 군포.안양시민에게 여객선 운임 할인

군포.안양 시민들이 관광 비수기 동안 울릉도를 방문할 경우 여객선 운임을 할인받는다. 경북 울릉군은 자매․우호협력도시간 교류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객선 운임 할인 혜택을 각 여객선사와 협의해 4.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우호협력 도시 주민 여객선 할인 행사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독도명예주민주민증 소지자를 포함해 안양시, 군포시, 삼척시, 성남시, 구리시, 부산 수영구, 신안군, 포항시, 경주시, 강릉시, 동해시 11개 도시 주민들로 경상북도에 위치한 포항((주)대저해운, (주)대저건설, (주)태성해운), 후포((주)제이페리), 강원도는 강릉(씨스포빌(주))․묵호(정도산업(주))에서 울릉도로 올 경우 배편 운임을 할인 받는다. 기간은 관광 비수기 기간 동안으로 여객선임을 특..

[20170304]안양 옛 수의과학검역원 부지개발 냉천지구 연계 추진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중앙로변에 자리한 미자막 남은 가용부지인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개발을 냉천지구와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안양시는 지난 3일 안양시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구)농림축산검역본부(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지 개발의 구체적 사업계획 마련을 위해 ‘구)농림축산검역본부 사업화방안 및 냉천․검역본부 연계 특화방안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주변개발지구와 연계한 특화전략 및 사업화방안 마련을 위한 구체적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으로 지난해 국토연구원에서 추진하던 용역을 경기도시공사에서 이어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월 시와 부지개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안양시에 따르면 냉천지구와 연계하는 이번 역에서는 ▲사업화 및 특화․활성화 ..

[20170403]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제2기 SNS홍보단 위촉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이 지난 1일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 제2기 SNS홍보단 23명에 대한 위촉식에서 오리엔테이션과 위촉장을 수여하고 SNS전문교육 특강, 개인별 활동목표 수립등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재단의 7개 시설(만안청소년수련관, 동안청소년수련관, 만안청소년문화의집, 석수청소년문화의집, 호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쉼터 민들레뜨락)의 대표 자치기구인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과 홍보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SNS홍보단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안양시와 재단의 주요 행사, 활동을 취재하고 시설 및 청소년운영위원회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하여 SNS(페이스북, 유투브 등)를 통해 홍보하게 된다. 정홍자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안양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청소년..

[20170403]안양 효성공장 '진달래동산' 개방해요

금단의 지역에 숨은 진달래동산 속살 드러낸다 효성 안양공장 제38회 진달래동산 개방... "8일과 9일 이틀간 핑크빛 물결 보러오세요" 경기 안양시 호계2동 (주)효성 안양공장 안 깊숙히 자리한 진달래 군락지. 담장 밖 너머에서 감탄사를 연발해야 했던 진달래동산이 빗장을 풀고 핑크빛의 속살을 드러낸다. (주)효성은 진달래동산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제38회 진달래동산 개방 행사를 오는 4월 8일과 9일 이틀간 실시한다는 플랜카드를 공장 정문 앞에 내걸었다. 진달래동산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까지로 공장 정문과 후문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축구장 면적만한 잔디밭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효성 안양공장측은 진달래동산 개방과 관련 안내 직원 배치는 물론 식수 제공 등을 ..

1970년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 골목

#안양 #기록 #기억 #역사 #안양읍 #원도심 #동네 #골목 #석수동 #밥아후어한/ 1970-72년 무렵의 안양 석수1동 미군부대 가는 길목의 골목길 풍경으로 당시 미군부대(83병기대대)에 근무했던(1969년 9월–1972년 6월/2년 10개월) 'Bob Auerhahn'씨가 찍은 것이다. 최근 사이버공간에 용량이 큰 사진과 많은 사진들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생기면서 오래된 옛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 사진도 구글+에 올려진 'Bob Auerhahn'씨의 앨범(https://plus.google.com/photos/... )속 200여장의 사진중 하나다. 사진속 골목길은 1970년대 당시 1번국도(현 만안로)에서 철도 건널목(현재의 경수대로 1273번길 육교 자리)을 지나 안양유원지(현 안..

[20170330]안양 병목안 채석장 철길 남아있는 흔적

2017.03.30/ #안양 #병목안채석장 #철길 #1934년 #안양9동/ 일제 강점기 경부선 복선화공사가 진행될 무렵인 1934년 안양역에서 병목안까지 철길이 놓이고 안양9동 수리산 자락의 커다란 산 하나가 파헤쳐졌다. 경부선을 놓으면서 자갈을 채취하기 위해서다. 해방 이후에도 철도청은 1980년대까지 수도권 일대에 건축용 골재로 제공하기 남포(다이나마이트)를 터트려 산을 깨트렸는데 이곳을 병목안 채석장이라 불렀다. 당시 병목안에는 전국에서 모인 돌 캐는 사람들이 살았음은 물론이다. 1주일에 두세 차례 철도운반 화물열차를 운행했는데 당시 안양9동과 새마을에 살던 중학생 정도의 녀석들은 열차가 지나갈 때를 기다렸다가 화물차 맨 뒷칸에 몰래 매달려 안양시내로 또는 집으로 가기도 했다. 개중에는 어른들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