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창]하루 주인의 우화 [2006/04/21]푸른희망군포21실천협의회 사무국장 명함 돌리면서 인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아이들이라도 선거철이 왔다는 것을 짐작한다. 하지만 투표율이 보여주듯이 투표일은 아직도 하루 쉬는 날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는 후보자가 많아서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 시민들은 아직도 후보자를 구별하고 판단할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고, 우리나라 절반의 국민이 몰려 사는 수도권은 그 정도가 더 심할 수밖에 없다. 또 이번 선거는 선거구역이 합쳐져서 지난 선거까지 행정구역에서 한 명을 뽑는 상황과 달라지기 때문에 더 혼란스러울 것이다. 이렇게 후보가 누구인지를 구별하는 것만도 큰일인 행사가 되다보니 선거에 참여한다는 말이 무색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선거는 시민의 대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