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천]아름다운 안양천 사랑해야죠 [2006/08/11]안양시민 오늘 아침 회사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처음으로 안양신대교밑 둔치에 있는 무료 주차장으로 갔다. 다리 밑 개천에 잉어가 있다는 얘긴 가끔 주위에서 듣긴 했지만 몇몇 사람이 던져 주는 건빵 부스러기에 솟구쳐 오르는 잉어떼를 보고선 난 내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족히 두자가 넘는 어른 팔뚝보다 더 두꺼운 싱싱한 잉어들과 월척 붕어들 게다가 드문 드문 비단잉어 까지 정말 가관이었다. 아니 이럴수가....안양과 인연을 맺은지 벌써 이십년이 되어 가건만 내 머릿속의 안양천은 그저 홍수에 대비한 제방정리와 하천준설 정도로 외관만 조금 변한 오염된 개천으로만 인식 되어 있을 뿐 이었다. 옆에 있던 한 어르신이 말씀 하신다. 잉어 뿐이 아니라 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