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순]안양을 상상하다 [2007/02/09]논설위원·前 안양시의회 의원 안양을 상상하다 1월 중순 네팔을 다녀왔다. 수도 카투만두는 수많은 차량과 오토바이, 자전거 행렬들이 바쁘게 흐르면서 근대화하려는 몸부림이 대단하다. 그래서인지 이곳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의 여유가 없다. 물이 가장 풍부한 나라임에도 먹는 물, 버리는 물 문제가 심각해서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네팔이 하루빨리 불안한 정국에서 벗어나 번영의 길로 접어들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생각해 보았다. 이것저것 흠잡을 때 많겠지만, 국민의 땀을 세계 10대 강국으로 끌어올린 근세의 국가 지도자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한다. 우리 안양 이야기를 해보자. 안양시는 73년 시로 승격된 이후 많은 관선, 민선 시장이 거쳐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