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와 첨단 감시 시스템이 없던 시절, 마을의 화마(火魔)를 가장 먼저 감지하던 '안양 소방 망루'가 근대 소방 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체험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안양소방서는 안양6동에 자리한 엣 소방서(현 만안119안전센터)건물의 망루 건립 49주년 및 조선시대 소방 조직인 금화도감(禁火都監) 설치 60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6일 망루 오르기 특별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138계단을 오르며 과거 소방 선조들의 화재 예방 정신을 체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망루 정상에서 시내를 조망하며 화재 감시 체계의 변천사를 배우고, 조선시대 소방대원인 '금화군(禁火軍)' 인증서를 수여받는 등 역사와 안전 교육을 동시에 체험하게 된다.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