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 교수, 안양학연구소장 일찍이 고려조의 명신 강감찬에 의해서 경기금강이라고 불리어진 관악산의 여러 골짜기 중 가장 수량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곳이 바로 안양유원지 계곡이다. 안양대교 부근에서 안양천과 합류하는 삼성천을 따라 쭉 올라가노라면 삼성산과 관악산이 어우러지는 깊은 골에 당도하게 되는 바, 이 곳이 바로 안양유원지 계곡이다. 이 계곡에는 아름다운 자연풍광 뿐만 아니라 조금만 신경을 쓰면 그 의미를 곱씹어 낼 수 있는 많은 문화유산들이 산재해 있다. 그 첫째가 유원지 주차장 못 미처 유유산업 앞마당에서 만나게 되는 통일신라시대의 유물로서, 연대를 알 수 있는 명문이 새겨진 것으로 유명한 보물 제 4 호 중초사지당간지주와 고려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보물 제 5 호 중초사지삼층석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