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팔도기 131 안양시흥(3) 동아일보(1978.11.28) 연재 중초사 옛터에 돌기둥만 남아 알려진 벌족 坡平尹(파평윤)씨 仁同張인동장)씨 이고장 인맥은 관악산과 수리산을 중심으로 나눠진다. 관악 수리산 인맥 관악산의 기상을 타고난 안양 과천 서면쪽은 인동장씨와 파평윤씨 집안이 비교적 크게 번창했고 수리산 정기를 받은 수암 군자 남면 등지는 전주이씨 한산이씨 문중들이 번창했다. 인동장씨 문중의 대표적인 인물은 장배근씨(68). 그는 해방후 조선직물을 맡아 공장장으로 있으면서 숱한 고초를 무릅쓰고 공장을 이끌어온 우리나라 초창기의 산업전사. 조선직물은 그후 김성곤씨가 인수, 금성방직으로 이름을 바꿔 크게 번창했었다. 장씨는 지금 안양시 번영회장으로 지역 개발에 정열을 쏟고있다. 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