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침체에 빠진 지역음식점 살리기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구청을 비롯한 시 산하기관의 구내식당 휴무일을 기존의 월 1회에서 지난해 11월 2회로 늘려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 2월부터는 간부공무원 골목식당 런치투어를 실시하기로 했다. 런치투어는 구내식당 휴무일에 맞춰 각 부서장들이 골목식당이나 전통시장 소재 음식점을 찾아 오찬을 해결하며 업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방식이다. 시는 또 관내 유관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구내식당 휴무일 지정 협조를 부탁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기업체를 방문해서는 사업취지를 설명할 계획이다. 음식점의 역량강화도 꾀한다. 시는 올해 3월부터 11월 중 음식업주 30명을 선정해 외식업 경영자과정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음식점 20개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