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열린 의왕시 제4회 어르신 글쓰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한 어르신이 그동안 배운 한글 솜씨를 발휘해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평생 처음으로 자신이 직접 쓴 편지를 보내 한글문해 교육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편지의 주인공은 1일 의왕시 월례조회에서 상을 받은 의왕 오전동 매화아파트 경로당의 이평란씨(72). 이씨는 의왕시가 시민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배움터’ 문해교실에서 1년째 한글을 공부하고 있다. 그는 ‘의왕시 시장님께’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서툴러 보이지만 또박또박 쓴 글씨로 “경로당에서 불편함 없이 공부하게 해 줘서 감사하다”며 “실력 좋은 두 분의 선생님을 지원해 줘서 노인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씨는 지난달 60세 이상의 문해교육 이수자들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