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은 그동안 여러 문제로 주민들에게 외면받아 온 군포시 당동의 당동보도육교를 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구름다리 미술관’으로 재탄생시켰다고 8일 밝혔다. ‘구름다리 미술관’은 일상에서의 미적 체험과 경험을 통해 예술적 상상력을 극대화하고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기획된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를 통해 미술관으로 재탄생된 당동보도육교는 시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시설이지만 복잡한 구조와 지나치게 긴 동선 때문에 철거해야 한다는 의견과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존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이어지던 구조물이었다. 이에 ‘용호동굴 미술관’ 등 다양한 도시문화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군포시평생학습원의 주도로 지난 1월 육교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지역주민과 문화기획자들이 모여 약 1년여에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