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1951

[20210502]안양 학운공원 육교에 설치된 공공예술작품 <리좀>

2021.05.02/ #안양 #동네 #골목/ 안양 학운공원에 설치된 공공예술작품 . 평촌 도심을 거닐다 보면 곳곳에서공공미술작품들을 만난다. 특히 평촌 중앙공원과 학운공원, 평화공원, 산책로 등에서 2007년 제2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설치된 작품들을 찾아보는 것도 또다른 문화놀이가 아닐까 싶다. 신형섭, , 2007. 2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초대 작가로서 신형섭은 학운공원과 희성초등학교가 위치한 아파트 단지를 연결하는 지상경사로에 유기적으로 증식하는 형태의 오브제를 설치했다. 회색을 띄던 지상경사로는 작가가 지정한 짙은 갈색으로 도색했고, 작가의 전작인 에서 발전한 오브제를 그 위에 부착했다. 생명의 근원에 관심을 갖는 작가가 이 작품에서 주목한 개념은 리좀(rhizome)과 프랙탈(frac..

[20210502]학운공원 육교앞 이력 없는 작품 "이게 뭐지?"

2021.05.02/ #안양 #동네 #골목 #학운공원 #조각 #미술작품/ 희성초등학교가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학운공원을 연결하는 지상경사로(학운공원 무지개육교) 를 내려와서 좌측 지점에 설치된 돌로 만든 조형작품들. 작품명, 작가명, 설치년도 등을 알수 있는 표기물이 하나도 없다. 평촌 신도시 조성 당시 설치한것이 아닐까 싶다. 안양 도심을 걷다보면 이같이 이력을 알수 없는 공공미술,공공예술작품들이 적지않다. 설치도 좋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

[20210504]안양 평촌 학원가 디자인사업 바닥 타일 깨지고 떨어지고

2021.05.04/ #안양 #동네 #골목 #평촌대로 학원가 버스정류장 앞. 인도. 안양시가 평촌 학원가 귀인동, 신촌동 일원을 명품교육의 중심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3-2014년 20억9천500만원을 들여 실시한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중 하나인 거리바닥 타일 디자인사업. 완공한지 6년이 지나 깨지고 떨어지며 보기 흉한 모습이 되고있다.

[20210502]안양 학운공원 무지개육교 하단부 정체 모를 물건들

2021.05.02/ #안양 #동네 #골목 #학운공원 #무지개육교/ 안양시 평촌 동안구 샛별단지에서 희성공원과 신책길을 지나 학운공원으로 연결되는 무지개육교. 예쁜 이름과 달리 육교 아래는 지저분하다. 철골조를 스며든 빗물이 쇠와 세멘트를 부식시킨지 오래된듯 하고 한쪽에는 무엇이 들었는지 모를 캐비넷들이 줄지어 자리하고 있다. 또 천막으로 덮은 무언가도 있다, 이름표도 안내판도 없는 저 의문스런 물체들 속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20210424]안양 향촌 현대아파트 가로수들 강전지로 보기 흉해

20201.04.28/ 지난 4월 2일과 24일 찍은 안양 평촌 학원가 앞에 있는 향촌마을 현대아파트 담벼락에 심어진 나무들입니다. 도로변 가로수에 나뭇잎이 무성한것과 심한 가지치기로 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도심을 거닐다 보면 유독 아파트단지내 나무들이 기둥만 남겨놓는 무자비한 가치치기로 보기에도 횽칙할 정도로 눈설이 찌푸러질 정도입니다. 도시의 녹지 가운데 공동주택 녹지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아파트 나무들도 도시의 중요 공공재로 인식하고 관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0210424]하얀 솜털 날리는 학의천 능수버들의 슬픈 사연

능수버드나무와 꽃가루 춘삼월부터 물 오르던 버들은 4월이 되어 경쾌한 연둣빛으로 갈아입었다. 강가 물빛은 온통 버들 빛으로 물들어 보는 이의 맘을 홀딱 빼앗곤 한다. 옛 어른들은 버들피리에 능수양버들 타령 노래를 부를 정도로 좋아했다. 하지만 근레에 들어 봄이면 하천가 버드나무들은 벌목대상 1호다. 이유는 홍수예방, 유속과 유량확보, 그리고 꽃가루알레르기를 이유로 선버들을 싫어하는 이들의 민원 때문에 해마다 하도정비사업예산으로 굴착해 뿌리째 뽑혀나가기 일쑤다. 안양시의 경우 관내를 흐르는 인양천과 학의천의 수많은 버드나무들에 수년전부터 빨간 노끈을 묶여 표시를 하더니 겨울부터 봄이 되면 나무 밑둥까지 베어지고 자르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그렇다면 늘 우리 주변에 있는 버드나무를 우린 과연 잘 알고 있을..

[20210422]이게 나무인지, 전봇대인지 안양서초등학교 나무 흉한 모습

2021.04.20./ #안양 #동네 #골목 #안양서초 #나무 #가지치기/ 자연과 환경, 나무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가르쳐야할 일선학교의 담벼락, 담장에 심어진 나무들이 매년 봄 무분별한 가지치기로 이게 나무인지, 전봇대인지 모를지경이라는 지적을 받을정도다. 사진은 지난 20일 찍은 안양서초등학교 담벼락과 운동장에 심어진 나무 모습을 강전정 작업으로 보기에 훙할 정도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199년부터 적극 지원하고 유도하는 학교숲 조성과도 정반대의 일이 우리 주변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는 나무 관리 지침 자체가 없을뿐더러, 학교·교육청에 전문지식을 갖춘 조경직 또한 아예 없어 나무나 조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학교 관리자들이 수십년 된 나무를 두목치기(절두목·나무 기둥 윗부분을 모두 베어버리기)..

[20210421]베어질 위기에서 살아남은 안양 학의천 명물 왕버드나무

2021.04.19/ #안양 #동네 #하천 #골목 #학의천/ 학의천을 걷다보면 대한교와 동안교 중간쯤에 놓여진 세월교 옆에서 볼 수 있는 멋진 나무 한그루. 학의천에서 으뜸으로 꼽는 최고 명물이지 않을까 싶은데 날씨가 더위지기 시작하니 벌써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 안양시가 장마철 비가 많이 올 경우 부유물이 걸린다는 이유(치수대책)와 건설교통부 하천관리기준을 근거로 수년전부터 안양천과 학의천의 나무을 베어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수십년을 잘 자라온 나무에서 밑둥이 굵은 아름드리 나무까지 수백여 그루가 잘려져 사라졌다. 이 나무도 절단 대상이었으나 전문가들의 자문를 거쳐 살아남았다. 지금은 무더위에 시원한 나무 그늘읗 만들어 천변길을 오가는 시민과 두바퀴 자전거 이용자뿐 아니라 주변 주민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