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 2145

[20220925]안양 평촌중앙공원에는 연 날리는 동호인들이 있다

2022.09.25/ #도시기록 #방패연 #안양 #평촌중앙공원 #놀이문화/ 연 하늘을 날다. 안양 평촌중앙공원 연사랑회. 동호인들이 18명 내외 정도 된다고 한다. 한편 과거 천과 들판이 많았던 안양에서는 오래전부터 안양천변과 평촌벌, 동편마을, 수푸루지, 시대동 정미소 마당 등 하천과 들녘, 동네 마당 등 곳곳에서 연을 날리는 이들을 많이 볼수 있었으며 연 날리기 모임과 행사들도 있었다. 지난 2003년부터 안양천 박석교밑에서 열렸던 안양천대보름축제에서는 불쏘시개가 들은 깡통을 돌리는 쥐불놀이와 함께 연날리기가 가장 큰 볼거리중 하나로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또한 안양시와 국외자매도시(95.5.7일 협약)를 체결한 중국 웨이팡시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웨이팡시 세계 연축제에 ..

[20220925]안양 학의천 흙길, 자갈밭에서 황토길로 수해 복구되다

2022.09.25/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흙길 #수해복구/ 지난 8월집중호우와 하천 범람으로 돌과 자갈밭으로 변했던 학의천 남단 흙길이 복구작업을 통해 일부는 황토, 일부는 잔 모래가 쫘악 깔린 걷기 좋은길로 변했네요. 걷기 좋아지니 운동하거나 산보 나온 시민들은 물론 맨발로 흙길을 걷는 사람들도 적지않게 보인다. 빠른 복구에 애써준 안양시 생태하천과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20220918]안양 옛 임곡마을에 들어선 정겨운 이름 수풀채

2022.09.18/ #도시기록 #안양 #비산동 #수풀채 #수푸루지 #임곡마을/ 안양시 비산동 임곡마을 초입에 들어선 원룸형 소규모 아파트 이름이 수풀채(이 동네 옛 이름이 수푸루지다)로 정겹다. 안양시 관내 곳곳에서 재개발로 인해 동네와 마을 골목이 없어지고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며 덕천마을, 소곡마을, 임곡마을, 냉천마을, 상록마을 등 오랫동안 불리웠던 정겨운 마을 이름도 사라지고 있다.

[20220910]안양 만안청소년수련관 하늘정원에서 불타는 노을을 보다

2022.09.10/ #도시기록 #만안청소년수련관 #안양8동 #마실 #산책 / 수리산 자락아래 바람길과 전망좋은곳. 만안수련관 옥상에는 바람의언덕(일명 하늘정원)이 있다. 이곳에 올라가면 안양 만안구 원도심이 한눈에 들어오고 비산동 망해암과 한공무선표지소, 관악산 정상의 방송 타워에서 반짝이는 블빛도 볼수 있다. 또 멀리 서울 롯데월드타워 초고층 빌딩도 보이고, 김포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들도 보는 저녁 산책 코스로 좋은곳.

[20220911]변색되고 녹슬어가는 안양 공공예술작품 '루킹타워'

2022.09/ #도시기록 #안양 #평촌 #APAP #공공예술작품/ 평촌 안양시청사거리 시의회쪽 방향 길가에 우뚝선 원통 형테 작품으로 영국 출신 게리 웹 작가의 '루킹 타워'이다 작가는 10m 높이의 팔각형 탑에 400여개의 색 거울을 모두 다른 각도로 엇갈리게 부착하여 획일화 된 신도시의 풍경을 여러 조각으로 쪼개어 살아있는 조각으로써 도시의 다양한 표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다. 작가가 처음으로 직접 방문하지 않고 한국 제작자와 소통하며 신중을 가한 작품이며 그 결과에 매우 만족하였다고 한다. 작품을 설치한지 시간이 제법 흐르다보니 처음 설치시 반짝였던 작품 외벽의 색거울들이 세월의 흐름을 견디지 못해 마치 때가 낀듯 희미하게 변색됐다. 유리 틈새로 작품 안쪽을 보니 작품을 지탱하는 골조들도 녹이..

[20220911]안양에서 보이는 서울 신천동 123층의 롯데월드타워

2022.09.10/ #롯데월드타워 #서울 #안양 #건축물/ 추석날 안양 만안구에 있는 만안청소년수련관 옥상 하늘정원에서 찰깍한 롯데월드타워. 멀리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우뚝 선 건물이 보인다. 롯데월드타워는 높이 555m, 123층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고 아시아에서는 3번째, 세계에서는 5번째로 높다.

[20220910]안양천에 큰물이 지나가고 나니 삼각주(모래톱)가 생기다

2022.09.11/ #도시기록 #모래톱 #자갈밭 #삼각주 #퇴적층 #안양 #안양천 #학의천 #하천범람 #집중호우/ 몇십년만에 찾아온 지난 8월 8-9일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 이후 하천에 적지않은 변화들이 보인다. 천변에 잘 자라온 나무들이 거센 물살에 쓸려가거니 뿌리채 뽑힌 경우도 있었지만 하천 수해 정비 과정에서 치수 방지 차원에서 수해도 잘 견뎌 살아남은 생나무들이 대부분 잘려져 죽어나가 안타깝기 짝이없다. 또 다른 변화는 범람이후 학의천 남쪽 흙길산책로가 걷기조차 불편한 자갈길 변하고 말았다. 하지만 안양천 쌍개울을 비롯한 곳곳에 삼각주 형태의 모래밭 또는 자갈밭이 생겨난 것은 또다른 하천의 변화다. 특히 학의천 학운교 상류와 하류에는 곱디고운 모래톱(밭)이 형성되어 눈길을 끈다. 하천 원래 모습..

[20220826]집중호우 수해 피해 큰 구군포교 일대 군포 마벨지구

2022.08.26 #안양천 #구군포교 #한무리교회 #마벨지구 #군포 #수해/ 지난 8-9일 집중호우와 안양천 수해 당시 피해가 컷던 안양 구군포교 일대의 최근 모습입니다. 이 지역은 안양(호계동) 군포(군포1동). 의왕시의 경계지역으로 하천변의 폐기물은 상당수 치워졌지만 다리 등 각종 시설물은 아직 파괴된 상태로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기일이 소요될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군포1동에 마벨지구의 피해는 아주 큽니다. 재개발을 앞둔 이곳 단독주택 50여가구가 침수되고 공장, 경로당 등이 침수되었는데 외국인노동자, 장애가 있거나 고령으로 몸이 불편한 이들이 상당수 피해를 입어 군포시청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서 복구에 힘써 왔으나,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수해 가구들을 모두 지원하고 안내하기에는 역부족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