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30/ #안양 #동네 #골목 #흥농종묘/ 안양에서 오랜된 곳 하나가 또 사라진다. 안양 남부시장 앞 중앙로 횡단보도 건너편에 자리한 홍농종묘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급히 기록을 남기러 다녀왔다. 흥농종묘는 과거 중앙시장과 일번가에 있었는데, 흥농상회(sine 1956), 경기종묘와 함께 과거 시흥군은 물론 인근 안산,과천과 멀리 반월,수암 등에서도 농자재를 공급하던 곳이었는데 급격한 도시화로 농업문화가 사라지는등 사회 변화로 인해 40년의 영업을 종료한다. 점포 내부 철거 현장에서 만난 주인장께서는 섭섭함과 아쉬움의 마음을 토로하며 문 닫는 공간을 커피숍으로 임대주고 이젠 좀 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