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3/ #도시기록 #민물가마우지 #학의천/ 안양 학의천 수촌교 다리 아래 깊은물에서 시커먼 모습의 민물마우지 한마리가 연신 물속으로 잠수를 하며 물고기 사냥을 하는중이다. 하천의 포식자이다. 민물가마우지는 연해주와 사할린에서 번식하고, 한국과 일본에 내려와 겨울을 보내는 철새였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기온이 상승하고 천적이 사라지면서 텃새화돼 눌러살기 시작했다. 개체수도 크게 늘어 전국 어디서나 흔하게 발견된다. 민물가마우지 성체는 하루에 700~750g, 어린 개체도 하루에 500~700g의 먹이를 먹는다. 어민들은 "먹성이 좋아 민물가마우지가 훑고 지나가면 물고기 씨가 마를 지경이다보니 일선 지자체에서는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해 줄것을 요구하는 실정이다. 배설하는 분변도 문제다. 민물가마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