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1973

[20180318]안양 범계역 12층 NC백화점이 사라졌다

2018.03.18/ #안양 #범계역사거리 #NC백화점 #이피스텔 #재건축/ 범계역사거리에 있던 지상 12층(지하 6층)의 NC백화점이 사라졌다. 소음.분진 최소화를 위해 첨단공법인 건물 외벽을 감싸 철거하는 매직판넬을 도입해 철거한다더니 어느새 깜쪽같이 철거됐다. 이 자리에는 연면적 63,877평방미터의 지하 7층, 지상 44층짜리 건물 2동이 새롭게 신축된다. 2021년 6월까지 신축할 예정인 건물은 이름하여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로 전용 49∼84㎡ 622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이라 한다.

[20180310]안양, 50여년 연륜 '만춘당 한의원' 문 닫다

안양에서 가장 긴 세월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애써온 만춘당 한의원이 지난 2월 문을 닫았네요. 안양 만안구 원도심의 번화가인 중앙시장 걷다가 만춘당 의원이 폐업을 하고 건물을 임대해 주었는지 그 자리에 새로운 업종이 들어서기 위해 실내공사가 한창인 모습에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옛 기억을 더듬으며 추억에 젖어봅니다. 만춘당 한의원은 안양 중앙시장 1문 오른쪽의 안양4동 676-215에 자리하고 있는데 1960년대 초반에 문을 열어 1968-69년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에 구무하며 안양지역민의 얼굴과 다양한 풍물을 찍은 닐 미샬로프 컬러 슬라이드사진에도 등장하지요. 만춘당 한의원은 오랜 세월의 연륜을 지닌 만큼 시대상을 반영하듯 만춘당약방, 만춘당약국, 만춘당의원, 만춘당 한의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

[20180131]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우주쇼의 현장

2018.01.31/ #개기월식 #보름달 #블루문 #안양 / 1982년 12월 이후 35년만에 블루문, 슈퍼문, 개기월식 세 가지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우주쇼. 21:50분경의 보름달 모습. 지구 그림자가 달을 완전히 삼키고 있는 개기월식이 한창 진행중으로 10:30분경이 절정이고 2월 1일 새벽 01:10분에 종료된다. NASA 실시간중계 : https://www.nasa.gov/multimedia/nasatv/index.html#public

[20171217]안양 학의천을 둥지 삼은 백로떼

2017년 12월 겨울이 찾아오자 안양 평촌 도심을 가로지른후 쌍개울에서 안양천과 합류하는 학의천에 백로떼들이 몰려들자 천변 산책을 나선 시민들은 신기한듯 여기저기서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스마트폰에 담는 풍경이 평화롭기만 하다. 백로떼들이 몰려 있는 곳은 안양시 비산동 내비산교 인근으로 쇠백로, 중대벡로 수십여마리가 물가에 진을 치고 있다. 특히 이 근처에는 가마우지도 십여마리 집단서식하고 왜가리, 청둥오리 등 다른 종류의 철새들과도 어울려 먹이사냥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한편 안양천과 더불어 학의천은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악취가 풍기던 하천에서 참개와 버들치가 돌아온 하천으로 바뀌어 쌍개울에서 의왕 백운호수까지 이어지는 학의천에서는 평소 힌뺨검둥오리, 청둥오리, 백로, 직박구리, 되새, ..

[20171217]안양 학의천의 물고기 사냥꾼 가마우지

안양 학의천의 물고기 사냥꾼 민물가마우지입니다. 물고기 사냥꾼인 가마우지는 물속을 잠수해서 물고기를 잡아먹기 때문에 날개와 몸에 묻은 물기를 말리기 위해 높은 곳에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민물 가마우지는 수년전부터 안양천에서 4계절 내내 발견되고 학의천에서도 가끔 목격됐는데 최근에는 내비산교 인근의 관악대로와 관양로 삼거리옆 APAP 작품 꼭대기에서 기둥 한개씩을 쉼터 삼고 기둥을 차지하지 못한녀석은 옆 가로등 꼭대기에서 쉬고 있는 재미있는 모습에 천변을 걷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스카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인기 모델이 되고있다.

[20171204]안녕, 난 2017년중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이야!

2017.12.04/ #슈퍼문 #보름달 #안양/ 12월 4일 새벽 안양 하늘에 뜬 슈퍼문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슈퍼문은 달이 지구를 타원형 궤도로 공전하다 거리가 가장 근접했을 때 뜨는 보름달을 말하는데 4일 새벽 0시 47분에 관측하는 올해 들어 가장 큰 보름달이라 하네요. 그런데 어째 하늘 높이 떠 있다보니 아주 크다는 느낌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슈퍼문을 보았으니 달 보고 소원을 빌어야지요.^^

[20171127]안양 평촌 아파트단지에 버려진 쇼핑카트

평촌 도심을 걷던 지난 26일 오후 달안동 아파트단지내 희성공원 앞 도로에 방치된 인근 대형마트의 카트로 카트로 평촌 아파트단지내 보행 도로를 지나다 보면 가끔 이곳저곳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인근 아파트에 사는 주민 누군가가 쇼핑을 마친 후 카트에 물건을 실은 채 집까지 끌고간후 길 한쪽에다 놓은 것으로 보이는데 2대나 되는 걸 보니 혹여 여기가 아파트 단지로 끌고간 카트를 수거해가는 곳은 아니겠지요. 카트에 쓰여진 글씨를 보니 인근 대형마트(홈플러스 평촌점)에서 끌고 온 것인데 공원까지 거리를 재보니 600여m. 자그마한 카트 바퀴가 울퉁불퉁한 보도불록위를 지날때 마다 "덜그럭 덜그럭" 소리를 냈을텐데 참 대단합니요. 얼마전 뉴스에 보니 일주일에 무려 100여대의 카트를 끌고 가버리는 할인 마트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