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1684

[20240614]안양 학의천 곳곳 공사중 쥐방울덩굴 자생군락지 온전

2024.06.13/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학의천은 곳곳에서 공사중. 관양교 인근에서는 학의천 저수호안 정비공사 진행중. 인근 제방사변(관양교-인덕원인도교)에 꼬리명주나비 애벌레 먹이인 쥐방울덩굴이 자생하는 군락지가 있는데 안양시 생태하천과 공무원들의 관심 덕분에 올해부터는 일체 건드리지 않고 온전히 보전되고 있음을 확인할수 있어서 다행스럽고 감사하다.

[20240611]안양6동 골목에서 "안양포도"가 영글어간다

2024.06.11/ #도시기록 #안양포도 #안양 #안양6동 #골목/ 안양6동 골목길 마당 있는 단독주택 담장에서 마주친 안양포도.안양시가 시 상징 마스코트로 포동이를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안안양 포도 농가 대부분이 사라진 상태다.'포도'하면 '안양'이라 말할 정도로 1970년대만 해도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는 물론 호계동에는 포도원이란 지명이 있을 정도로 안양시내 곳곳에는 대규모 포도밭이 있었으며 한때 892㏊(27만평)에 달할 정도로 그 생산량이 많았다.'안양 포도’는 부천의 복숭아, 수원의 딸기와 함께 지난 70년대 '경기삼미(京機三味)로 불리며 교과서에도 실렸었고, 1967년 9월 15일 경기도 안양 경향포도조합에서 국내 최초 양조포도주를 생산했다는 기록을 보더라도 안양포도는 명물이었다.하지..

[20240611]안양 학의천 왕버드나무 찜통더위 '쉼터' 역할 톡톡

2024.06.09/ #도시기록 #나무 #안양 #동네 #하천 #명물 #학의천 #왕버드나무 /  찜통더위에 하천변을 걷다보면 나무 그늘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나무 한그루가 주는 역할이 얼마나 큰지를 절실하게 보여주는 한컷의 사진이다. 사진속 나무는 안양 학의천 대한교와 동안교 중간쯤에 놓여진 평촌더샵 세월교 옆에서 볼 수 있는 왕버드나무다. 학의천에서 으뜸으로 꼽는 최고 명물이지 않을까 싶은데 날씨가 더위지니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 안양시가 장마철 비가 많이 올 경우 부유물이 걸린다는 이유(치수대책)와 건설교통부 하천관리기준을 근거로 수년전부터 안양천과 학의천의 나무을 베어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잡목뿐 아니라 수십년을 잘 자라온 뽕나무에서 밑둥이 굵은 아름드리 나무까지 수백여 그루가 잘려져 ..

[20240610]안양에 마지막 남은 중앙시장 골목 얼음가게

2024.06.08/ #안양 #얼음가게 #얼음집 #중앙시장/ 세월의 흐름속에 점차 사라지는 것중 하나인 얼음가게. 아마도 안양에 마지막 남아있는 중앙시장 안에 있는 얼음가게가 아닐까 싶습니다. 집집마다 가게마다 냉장고에 칵테일용 얼음 만드는 기계까지 갖춘 곳도 있고, 냉커피, 냉음료용 알갱이 얼음은 마트나 24시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요.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지만 과거 냉장고가 없어 여름철이면 집집마다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던 시절, 잦은 정전으로 얼음공장에서 얼음을 만들지 못하거나 얼음가게가 문을 닫기라도 하면 온 동네가 난리가 나지요.무더운 여름철 얼음이라도 있으니 아이스께끼통에 담긴 께끼와 모나까를 사먹고, 덩어리 얼음을 기계로 갈아 색색의 과즙을 뿌린 빙수, 얼음이 동등 뜬 수박..

[20240609]안양 주변 산자락에 희긋희긋 밤나무꽃 만개

2024.06.09/ #도시기록 #안양 #밤꽃/ 안양 비산동에서 본 밤꽃. 안양.군포.의왕시 주변을 지나다 보면 나즈막한 동네 산자락 나무들이 희긋희긋한 것을 볼수 있다. 톡특한 향기를 내뿜는 밤나무꽃이 핀것이다. 안양의 특산물 하면 1960년대 교과서에도 실렸던 포도를 떠울리지만 그 이전에는 밤이 주 특산물이었다. 기록을 보면 1933년과 1934년 10월에 동아일보사와 그 자매지인 신가정>(현재의 여성동아 전신) 주최로 전국 부녀자 밤줍기대회가 안양3동 노적봉 일대(현재의 성원아파트, 프라자아파트 주변)에서 열려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안양을 왔다고 한다. 노적봉은 현재 안양예고가 자리한 나즈막한 산으로 과거 안양9동의 지명은 율목(栗木)마을, 율목동으로 불리울 정도로 밤나무가 많았다.또..

[20240609]안양 도심속 물길 실개천 <내비산천>

2024.06.09/ #도시기록 #안양 #내비산천 #소하천 #실개천 #복개하천/ 관악산삼림욕장 비산동쪽 초입의 습지와 수도군단사령부뒤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길의 지상부분을보다. 물길은 비산체육공원과 롤러경기장 서쪽 도로옆과 비산중학교 앞을 지난후 평촌대로 427번길에서 복개구간인 땅밑으로 들어가 안양운동장과 운곡공원, 운동장사거리를 지나 내비산교옆에서 학의천으로 연결된다. 한편 안양시 관내에 있는 실개천과 소하천은 모두 10곳(호현천, 소골안천, 곡내천, 마분산천, 내비산천, 호계천, 임곡천, 창박골천, 내손천, 삼봉천)으로 길이는 17.73km에 이르나 이들 소하천은 산업화 과정에서 복개됐거나 하수도화  되기도 했다. 소하천이 복원되면 환경이 한결 쾌적해 지고 하천 수질향상과 건천화 방지에도 효과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