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1608

[20220512]사라져가는 풍경, 안양 중앙시장 도장파는 아저씨

2022.05.02/ #안양 #도시기록 #골목 #중앙시장/ 점점 사라지는것들중 하나 도장파는 아저씨. 요즘 전자문서 시대에는 싸인을 많이 사용하지만 예전엔 도장을 찍는 일들이 꽤 있었다. 특히 관공서 같은 곳에서 무슨 서류들을 만들 때, 도장이 없으면 안 된다. 도장은 없고, 그렇다고 집에까지 갖다 오기도 어려울 때 급히 임시로 제일 싼 나무 막도장(지금으로선 1회용 같다) 을 판다. 그래서 관공서 옆엔 도장 파는 가게가 두세곳 있었다. 또 재래시장 입구 등에는 도장 파는 아저씨들이 있었는데 도장 쓸 일이 없어지면서 도장 파는 풍경도 사라져간다.

[20220508]안양 학의천 여기저기서 예쁜 붓꽃들이 인사를 하네요

2022.05.08/ #붓꽃 #안양 #하천 #학의천에서/ 5월이 되니 안양천과 학의천 곳곳에서 붓꽃들이 얼굴을 내밀고 인사를 합니다. 비산대교옆 습지에는 노란 붓꽃이. 학운공원 알래 천변 흙길에는 보라색 붓꽃들이 예브게 피어 올랐습니다. 붓꽃의 이름은 꽃봉오리가 선비들이 쓰던 붓에 먹을 묻힌 모양과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영어로 아이리스(Iris)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 무지개의 여신인 이리스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서양에서는 칼 모양을 닮은 잎 때문에 기사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 국화이기도 합니다. 붓꽃 꽃말은 좋은소식, 기쁜소식, 잘 전해 주세요, 신비로운 사람, 사랑입니다. 아이리스는 그리스어로 무지개를 뜻합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와 헤라의 뜻을 지상에 전하기 위해 무지..

[20220504]사라져가는것중 하나 안양 중앙시장 얼음가게

2022.05.04/ #안양 #얼음가게 #얼음집 #중앙시장/ 안양 도심 중앙시장 안에 있는 얼음가게입니다. 집집마다 가게마다 냉장고에 칵테일용 얼음 만드는 기계까지 갖춘 곳도 있고, 냉커피, 냉음료용 알갱이 얼음은 마트나 24시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요.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지만 과거 냉장고가 없어 여름철이면 집집마다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던 시절, 잦은 정전으로 얼음공장에서 얼음을 만들지 못하거나 얼음가게가 문을 닫기라도 하면 온 동네가 난리가 나지요. 무더운 여름철 얼음이라도 있으니 아이스께끼통에 담긴 깨끼와 모나까, 덩어리 얼음을 기계로 갈아 색색의 과즙을 뿌린 빙수, 얼음이 동등 뜬 수박화채도 맛볼 수 있었지요. 보관중이던 얼음이 다 녹기라도 한다면 여름철 생선 판매, 아이스박..

[20220508]학의천 평촌더샵 세월교 다리밑에 나타난 대형메기

2022.05.08/ #메기 #학의천 #안양 #생태/안양 학의천의 명물 비단잉어가 사는 평촌더샵 세월교(관양동 대한교와 동안교 중간의 보행교 다리밑)에 비단잉어는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고 대신 처음보는 대형메기가 나타났네요. 이 세월교 다리밑에는 잉어떼가 득실득실하고 그중에 주황색 무늬가 선명하게 예쁜 비단잉어가 시선읗 끄는데 이 잉어를 보기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이 적지않은데 대형메기까지 나타났으니 볼거리가 하나더 늘었네요.

[20220420]안양예술공원에 남아있는 안양풀과 안양유원지 옛 흔적

2022.04.19/ #시간멈춤 #영남장여관 #안양예술공원 #옛안양풀 #옛안양유원지/ 일제강점기인 1933년 개장한 안양풀. 안양유원지-안양예술공원으로 이어져 오면서 옛 흔적들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영남장여관. 여관앞 하천 중앙에는 일본어로 새긴 안양풀(안양 풀 pool) 표지석이 박혀 있다.‘ 자연석으로 된 거대한 암반의 초석에는 '안양 풀 소화 7년 8월 준공(安養 プ-ル 昭和 七年 八月 竣工)'이라는 일본연호 명문과 ‘마쓰모도(松本)’라는 공사 책임자의 이름도 표기했는데 안양시가 2003년 안양유원지 재개발을 실시할때 제1.2풀을 없애고 돌로 뚝을 쌓으면서 표지석 하단 일부가 콘크리트 속에 파묻혀 일부 글씨는 보이지 않는다.

[20220420]힐스테이트 금정역 군포에 있지만 주출입구는 안양쪽

2022.04.20/ #군포 #힐스테이트금정역 #안양천/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 부지에 지어진 힐스테이트 금정역. 안양천에서 바라본 풍경. 지하6층~지상 49층 총 4개동(쇼핑몰 아파트 오피스텔 포함) 으로 구성. 2000여세대가 입주하고, 금정역에서 육교를 넘어가면 바로 금정역 힐스테이트 상가와 연결이 된다는데 주출입구는 안양 호계동 구도로에서 보령교로 연결되기에 건물은 군포에 있지만 주변 교통은 안양쪽에 영향이 더 클듯 싶네요.

[20220420]안양천변에 오디 주렁주렁 열리던 뽕나무들 몽땅 베어졌다.

2022.04.20/ #짤려진나무 #안양천 #뽕나무 #오디/ 앞으로 안양천에서 오디를 보기 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더운 여름철 퇴약빛을 피할 나무그늘을 찾기도 쉽지않을 전망이다. 안양천변에서 잘 살아온 나무들이 모조리 짤려졌기 때문이다. 학의천 전 구간에 이어 4월 초 확인한 바에 의하면 안양천 덕천교에서 명학대교 구간의 나무들이 몽땅 베어졌으며 20일 명학대교-구군포교 구간을 모니터링한 바에 의하면 뽕나무와 수령 20년은 됨직한 제법 굵은 나무들까지 몽땅 베어졌다. 안양천변 뽕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리던 오디 구경은 앞으로 어렵게됐다. 또한 나무그늘도 사라져 무더운 여름철 천변을 걷다가 쉬어갈곳도 없어졌다. 안양시의 생태하천과 명칭이 무색한 형국이다.

[202204012]안양 충훈벚꽃길 야간 조명 백색의 꽃 아름다움은 없다.

2022.04.12/ #충훈벚꽃길 #야경 #경관조명/ 충훈벚꽃길에 올해 처음으로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수 있도록 조명이 설치됐다. 하지만 울긋불긋 색색 조명으로 인해 벚꽃의 백색 고유의 아름다움 감상은 상실됐다. 또한 색색조명 또한 빛 쏴주는 위치 선정이 잘못된듯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해 빛 확산이 깔끔하지 못하고 마치 촌스러운 듯한 느낌마져 든다. 조명의 연출력이 필요해 보인다. 서을 금천구 안양천, 서을 불광천, 김천 연화지 등 벚꽃 야간 조명을 멋지게 설치한 곳들이 많다. 타 지자체 벤치마킹이 필요해 보인다. 인터넷에서 벚꽃 야경 검색으로 사진 비교만 해도 그 차이를 알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