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농성지에서 행운의 네잎 크로버를... 두개를 따서 하나는 Cu.부단장에게. 하나는 여기. 찾으려 들면 영 안비는데 우연히 발 밑에 있곤 한다. 사진 찍힐라고 서다가 어, 하고 발견... 초4.5학년 무렵. 박달동 코카콜라 입구부근에 있던 이층집이 내 큰댁이었는데 하루는 제사를 지내고 어른들은 남고 아이들은 범고개 우리집으로 한밤중에 이동했다. 집에 가서 보니 열쇠를 받아 들고 온 사촌 누나가 그걸 잃어 버렸다. 외투 주머니에 넣고는 풀썩거리다가 어디선가 빠뜨린거였다. 얼마전 도둑놈이 미닫이문을 비틀고 들어오려다가 우리 메리한테 걸려 달아난 기억이 있어서 우리도 문을 비틀고 들어가서 일단 잤다. 다음날 아침 먼지나는 행길에 사촌들과 횡으로 나란히 서서 그 잃은 열쇠를 찾으며 가자 했는데 거의 다 목적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