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식]안양학 창립세미나를 마치고 성결대학교 교수, 안양학연구소 소장 지난 9일 '근대안양'과 '안양학'의 출발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안양학연구소의 창립세미나가 각계 각층의 250여 하객들의 축하 속에 안양문예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세미나에 참석했던 분들의 애정과 성원이 결국은 그 분들의 지역에 대한 애정의 또 다른 표현이라는 점을 인식할 때 새삼 강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꼈다. 거슬러 올라가 보면 안양학의 태동은 내일신문의 이 지면과 함께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해 3월 30일 '안양 제2의 고향'이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칼럼을 게재한 이래 약 30편에 가까운 글을 발표하면서 지역문제에 대하여 고민한 내용이 정리되어 구체적으로 안양학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