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응]안양의 자랑 김재홍과 앙팡재단 [2004/12/24 안양시민신문]스톤앤워터 관장 "요즘 서점에 가보면 진열대에 그림책들이 가득 합니다. 10여년 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그림책이 많습니다. 대부분 번역그림책들이지만 새롭고 좋은 그림책도 많습니다. ‘창작그림책’이라는 불모지에 발을 내딛고 개척해 온 그림책 작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계에서 스크린 쿼터제를 통해 한국영화를 지키고자 한 것처럼 번역그림책의 범람으로 부터 창작그림책을 지키고 키워내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문화인프라는 흉내내거나 빌려올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랜 기간 동안 쌓이고 녹아들어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십권의 번역그림책보다는 우수한 창작그림책 한 권이 소중하고 눈물겹다고 말하곤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경기일보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