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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구]철도특구 MOU체결에 즈음하여

[이형구]철도특구 MOU체결에 즈음하여 [2008/10/02]의왕시장 철도특구 MOU체결에 즈음하여 지난 29일, 의왕시청에서는 의왕시 부곡동 일원을 철도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뜻 깊은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있었다. 이번 MOU는 경기도와 의왕시, 그리고 부곡지역의 철도시설과 관련된 철도대학, 철도기술연구원, 코레일인재개발원, 코레일수도권남부지사, 철도박물관, ICD, 현대로템, 철도문화협력회 등 무려 10개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합의한 대한민국 최초의 다자간 협약으로, 기록이라면 기록일는지도 모르겠다.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철도특구 예정지구 내 철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제반여건 마련과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장병연]소설가 이무영 ‘궁촌마을’

[장병연]소설가 이무영 ‘궁촌마을’ [2008/09/22 군포신문]리포터 소설가 이무영 ‘궁촌마을’ 상록수의 작가 심훈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 농민 소설가인 이무영은 군포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본격적인 농민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군포장의 질펀한 장날이야기 ‘군포장깍두기’를 동아일보에 연재하기도 했다. 10여년을 궁촌마을(지금의 군포1동)에 머물면서 가장 왕성한 창작 활동을 했던 그는 ‘흙의 노예’ ‘농민 ’‘궁촌마을’ 등을 집필하여 명실상부 농민 소설가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군포는 그의 삶의 터전이였으며 창작활동의 보고요 세계였다. 또한 젊음을 바친 중요한 곳이기도 했다. 지금도 많은 문인들이 군포에 거주하면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음은 어쩌면 이무영의 거주와 무관하다고만 할 수 없을 것 같다. ..

[박승오]행정구역 광역화 생각해볼 시기

[박승오]행정구역 광역화 생각해볼 시기 [2008/09/22 군포신문 논설위원] 행정구역 광역화 생각해볼 시기 최근 여당인 한나라당과 제1야당인 민주당이 모처럼 정치 현안에 합의를 본 사안이 있다. 여야가 정치적 이해득실이 맞아 떨어지는 ‘행정구역 광역화 개정입법’ 건이다.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행정구역 광역화의 골자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없애고 234개의 기초자치단체를 70개 이내로 통합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여야는 자신들의 기득권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행정구역 광역화의 대의명분을 많이 내세우고 있다.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군포·의왕·안양·과천이 하나로 통합될 경우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미래적인 도시 인프라를 구축 할 수 있고, 교통체계 역시 통합돼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는 ..

[이동수]철도의 산실 의왕 특구 지정

[이동수]철도의 산실 의왕 특구 지정 [2008/08/21]의왕시의회 의장 철도의 산실 의왕 특구로 지정을 ▲ 이동수 (의왕시의회 의장) 의왕의 철도 역사(歷史)를 살펴보면 1905년 경부선 개통 당시 부곡역이 운영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유구한 역사 속에 의왕역 주변에는 60여만㎡ 조그마한 철도 도시가 조성되어 있다. 국내 유일의 '한국철도대학'과 '철도박물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내륙컨테이너기지인 '의왕ICD'를 비롯한 수도권 화물 전용 수송기지인 '오봉역'이 있어 의왕하면 철도, 철도하면 의왕을 연상하게 한다. 이러한 철도 메카를 발전 지향적으로 구상해서 글로벌 철도 시대에 대비해야 함에도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2월 철도대학을 사립대학에 인수합병하는 제안서를 접수..

[남길우]수리산 산신제를 보며

[남길우]수리산 산신제를 보며 [2008/08/18 기호일보]군포시 문화체육과장 수리산 산신제를 보며 남길우 군포시 문화체육과장 찬연한 문화적 전통과 수려한 자연이 조화를 이룬 수리산 자락의 군포시는 풍요로운 대지와 인자한 산봉우리가 시민들의 평화로운 삶을 보듬어 안은 쾌적한 도시로 한반도 중앙 서부지역의 번영과 안정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수도권의 중핵도시로서 선사시대부터 인류역사를 함께 했으며, 수리산과 안양천 등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지역임에 틀림이 없다. 현재 군포시에는 수리산 산신제를 비롯해 금정마을 도당제, 느티울 괴곡제, 용호마을 산신제, 덕고개 군웅제 등 다양한 산신제 행사가 거행되고 있다. 이들 산신제는 군포시가 지원하고, 군포문화원의 각 ..

[이건원]대합실 있는 버스터미널 꼭 필요한가

[이건원]대합실 있는 버스터미널 꼭 필요한가 [2008/08/14]시인 대합실 있는 버스터미널 꼭 필요한가 며 칠전 안양시에 다녀 왔다. 고유가 등으로 인하여 승용차를 자제하고 직행버스를 이용했다. 안양에 거의 도착하여 기사한테 " 안양터미널이 멀었느냐"고 하니까 "터미널 요" 하며 "시내 정류소가 있지요" 하기에 다시 "안양시 터미널 요" 하고 재 반문했더니 웃으며 "여기 내리세요" 하여 내릴 며 터미널 가기 전에 편의상 시내 중심가에 내려 주는구나 하고 무심코 내렸다. 지인에게 물었더니 "우리 안양에는 대합실이 있는 직행버스티미널은 없다"고 했다. 보통 시단위에는 고속과 직행버스 터미널이 각각 있는 것이 통상적인데 안양도 시 단위기도 하지만 상당이 큰 규모인데도 직행버스터미널이 없다는 것이 좀 특이했..

[이대수]소각장 반대/대안운동 15년, 다이옥신을 넘어 ‘쓰레기 제로 군포’로

[이대수]소각장 반대/대안운동 15년, 다이옥신을 넘어 ‘쓰레기 제로 군포’로 [2008/07/29 군포시민신문]환경자치시민회 상임대표 소각장 반대/대안운동 15년, 다이옥신을 넘어 ‘쓰레기 제로 군포’로 이대수 환경자치시민회 상임대표 군포시민신문 webmaster@gpnews.co.kr 1993년 7월 6일 군포시청 앞에서 소각장 건설 반대집회를 개최한 지 15년이 지났다. 그리고 2001년 6월 소각장이 가동되기 시작한지 8년째이다. 평균 15년인 소각로 수명의 절반이 지나고 있다. 애초 용량과다라는 지적을 무시한 채 강행된 소각장문제는 반입쓰레기 부족으로 계속되어온 단속운전의 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10월 5천만원으로 조사연구 용역을 발주했고 그 결과가 올 해 2월에 공개되었다. 정보공개..

[이재옥]민예총 사무국장 기고에 대한 반론

[이재옥]민예총 사무국장 기고에 대한 반론 [2008/07/25]안양시사-시각예술부분 집필자 민예총 사무국장 기고에 대한 반론 김영부씨의 시각예술 부분, 사실과 달라 안양민예총 사무국장 김영부씨가 기고한 7월 18일자 안양시민신문 “안양시사편찬, 더디 가도 바로 가야 한다!”는 글 중 제기된 시각예술 부분에 대한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우리들의 땅 전’을 비롯한 내용들이 총 33쪽 중 1쪽 넘게 기술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흔적을 찾아볼 길이 없다’는 문장으로 단정함으로써 필자는 물론 안양시사편찬을 위해 노력해온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도 간접적인 피해를 주게 된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역사기록 전문가도 아닌 본인이 시각예술부분에 집필자로 추천을 받은 배경은 2006년 안양미협30년사, 안양미..

[조창연]명지외고의 대교 매각, 문제는?

[조창연]명지외고의 대교 매각, 문제는? [2008/07/25]의왕시민모임 대표 명지외고의 대교 매각, 문제는? 조창연 (의왕시민모임 대표) 명지외국어고는 지역사회에서 노력과 고통의 산물로 탄생된 학교다. 지난 2000년 말 시민들은 '의왕교육발전협의회' 등을 구성, 의왕지역의 고교입시 평준화 등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교육청은 당시 고교평준화에서 배제됐던 정원고등학교를 가칭 '경기외국어고등학교'로 전환키로 했다가, 경기도의 요구로 명칭은 지금의 명지외국어고등학교로 변경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처럼 명지외고는 그 탄생부터 사학재단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고등학교'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명지외고가 만 5년도 채 되지 않아 그것도 비밀리에 학습지 출판과 특목고 입시 전문학원을 ..

[고종완]안양지역의 현주소와 미래, 그리고 新투자전략

[고종완]안양지역의 현주소와 미래, 그리고 新투자전략 [2008/07/22 재건축신문](주)RE멤버스 대표이사 안양지역의 현주소와 미래, 그리고 新투자전략 지난 4월 재계20위권 내의 LS그룹 본사의 안양이전으로 안양이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구도심을 중심으로 한 뉴타운 사업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교통요충지, 수도권 첨단산업도시로의 기능, 역할도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안양지역 부동산시장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그리고 미래비젼과 투자가치를 고려한 새로운 투자전략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굴뚝공장지에서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진화중 과거 안양은 안산·시흥시등과 함께 중소공장들이 들어선 전형적인 공업도시였다. 하지만 최근들어 수도권 대도시의 위상변화와 계획성장에 따라 도시형첨단산업 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