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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5]제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9월 7일 개막

안양똑딱이 2017. 8. 5. 15:34

 

올해로 2회를 맞는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가 '푸른 꿈이 탐난多! 영화가 신난多!' 슬로건으로 오는 9월 7일부터 9월 10일까지 평촌중앙공원, 롯데시네마 평촌, 롯데백화점 평촌 문화홀, 안양아트센터 등 안양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7일 평촌중앙공원)식과 시상식(9일 안양아트센터)은 무료로 진행되며 극장 상영작은 유료다. 영화제 기간 평촌중앙공원에서는 영화 관련 체험부스,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청소년, 시민 주체의 영화제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1회 영화제와 달리 청소년과 시민이 주체인 영화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민참여위원회, 청소년심사위원단, 청소년 청중평가단 등을 운영된다. 이 기구들은 영화제 운영은 물론 상영작품들의 평가도 한다.

경쟁부문도 국제경쟁부문이 신설됐다. 국제경쟁은 왕따 문제, 동성애, 난민 문제, 등 청소년 시기에 국한된 주제뿐 아니라 국제적 이슈를 다룬 작품이 선보인다.

105개국 2162개 작품 가운데 '아비 마리아(마리아 클라우디아 블랑코·콜롬비아)', '패밀리 런치(알렉사 바코니·헝가리)' 등 총 16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국내 경쟁은 청춘의 시대상을 담아내는 내용이 애니메이션,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선보인다.

19세 이하(만13~18세), 24세 이하(만19~24)로 나뉜 국내경쟁에는 '울면 안 돼(손세림)', '일곱살 미래(홍예림)', '어항 밖 물고기(박신우)', '아는 애가 뛰면 덜 시끄럽다(감나영)' 등 337개 작품 중 24편의 작품이 본선을 치른다.

본선에 오른 작품들의 심사는 영화 비평가이자 작가인 달시 파켓,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한선희, 영화 감독 전계수 등이 맡았다.

영화제 개막작은 몬태나 출신의 쌍둥이 형제 알렉스 스미스, 앤드류 J. 스미스 감독의 <워킹아웃>이 선정됐다. <워킹아웃>은 부자(父子)의 이야기, 가족의 복원에 대한 얘기를 그린 영화로 2017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다.

한편 제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의 공식기자회견이 지난 3일 조직위원장인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 류훈 집행위원장,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무비아띠 홍보대사인 채경과 타카다 켄타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필운 조직위원장은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 열린 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에서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를 통해 젊은 영화인들이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크게 활약할 수 있도록 영화 인재의 등용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류훈 집행위원장은 "학교 안 밖, 제도권, 다문화 등 다양한 환경 속의 청소년들이 기성세대와 함께 공감 할 수 있는 영화제를 제시하고자 한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