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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8]안양4동 골목에 남아있는 삼화목욕탕 굴뚝

2022.11.27/ #도시기록 #아카이브 #흔적 #목욕탕 #굴뚝 #안양 #중앙시장 #삼화목욕탕/ 안양 중앙시장 골목(장내로 125번길)에 있던 옛 삼화목욕탕 굴뚝의 흔적이 남아있네요. 현재는 1층에 슈퍼. 2층에는 최종호 의원이 자리하고 있지만 1980년대 초까지 목욕탕으로 사용되던 건물입니다. 기억으로 안양 최초의 목욕탕은 1960년대 중반 안양읍 당시 안양목욕탕(현 안양1번가 중앙사거리 광창빌딩)에 있었고 삼화목욕탕은 두번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삼화목욕탕은 처음에 허스름한 건물로 1층 건물 지붕에 목욕탕 수증기를 뽑아내는 나무 창틀이 있었지요. 목욕탕은 1970년대 중반 2층짜리 신축 건물로 재개장하지요. 당시 1층에는 남녀 대중탕, 2층에는 가족탕(안양 최초)이 있었지요. 깨끗한 시설로 처음에는..

[20221125]읍민관-안양극장-안양빌딩으로 이어지는 자리

2022.11.25/ #도시기록 #안양빌딩 #안양4동 #담안 #옛안양극장 #옛읍민관/ 안양 만안구 원도심 중심에 자리한 안양빌딩 건물이다. 이 건물이 있던 곳에는 1950-60년대 읍민관이 있었다. 이곳에서는 8.15광복절, 궐기대회 등 당시 시흥군과 안양의 공적행사들을 개최하던 공공장소이자 영화상영을 했으며 1970년대에는 읍민관 간판을 안양극장으로 바꾸어 달았다. 읍민관은 1970년 중반에 일반에 매각된후 철거되오 사라진후 경신년(1980년)에 현재의 건물(안양빌딩)이 신축된다, 안양빌당에는 다시 안양극장이 들어서는데 2000년까지 운영하다 폐업한다. 안양빌딩 오른쪽의 현 모텔 건물은 1970-1980년대 안양에서 외과수술을 가장 잘한다고 소문나 교통사고 환자들이 몰려들던 동산외과병원이 있었으며. 사..

[20221126]안양6동 골목에서 밤에 만난 길고양이 세마리 눈빛

2022.11.26/ #기록 #길고양이 #냐옹이 #동네 #골목/ 안양6동 동네 골목 길고양이 급식소앞을 지나가던 길 담장 아래 쭈그리고 앉아있는 까망이 녀석 발견. 혹시나 하고 똑딱이로 후레쉬를 터트려 사진 찍고 나중에 확인해 보니 승용차 밑에 2마리가 더 있었다. 에공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우쩌냐^^

[20221121]50년 수령 안양 시목 은행나무 멋진 만안구청 뜨락

2022.11.21/ #도시기록 #만안구청 #은행나무/ 만안구청 별관옆에 우뚝 선 은행나무가 금년처럼 멋있었던적은 없었다. 노란 은행잎이 람에 하나둘 떨어지는 모습이 아름답다. 가을이 간다. 은행나무는 안양시의 시목이다. 저 은행나무는 안양시청사 개청 당시인 1975년에 심어진것은 아닐까. 2023년은 안양시 시승격 50주년이 되는 해다

[20221125]성탄절에 먹는 빵 슈톨렌 구입처 안양 바크슈투베27

2022.11.25./#슈톨렌 #성탄절 #크리스마스 #안양 #빵집 #Backstube27 #바크슈투베27 겨울이 기다려지는 맛. 슈톨렌을 준비해야 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와인 한잔과 곁들이는 슈톨렌은 겨울밤의 작은 행복이지요♡♡ 크리스마스에 먹는 전통 독일빵 슈톨렌. 안양 평촌 귀인동 골목의 유기농 빵집에서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20221125]의왕 왕송못 덤벙이야기 결과물 공유전시회

지난 2020년 지역기반예술연구소 LBAR 주관으로 의왕 왕송호수가에 비닐하우스를 짓고 38명의 작가팀과 백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이라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선보인바 있다. 2021년에는 그현장을 기반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왕송못 순환랩 로 4개월의 활동을 공유한바 있다. 2022년에는 왕송못순환랩 시즌2로 과정공유전시회를 마련했다. 예술가와 시만활동가 10명이 만든 11권의 그림책과 자료들을 선보였다. 결과물을 보니 그동안의 수고와 노력들이 엿보인다. 생태전문가들과 공부하는 분들도 와서 보면 좋을듯 싶다. 왕송못 둠벙이야기 의왕시 중앙도서관 1층 로비 / 전시는 11월 28일까지(월요일 휴관)

[임희택]더이상 새벽에 듣기 힘든 추억의 소리(2022.11.24)

더 이상 새벽에 내 방에서 듣기 힘든 추억의 소리 셋. 망해암의 새벽 종소리...데~ㅇ 중앙성당의 정오 종소리 양명고 앞 철교 기차 지나는 소리. 새벽에는 유난히 크게 들려서 저 기차는 어디로 가는 걸까 상상을 하곤 했던... 이제는 소리를 가리는 건축물, 소음 등으로 듣기 힘들고 무엇보다 새벽에 깨어 있을 일이 없어서 더욱 그렇다. 추가로 우리집 앞 골목에서 우다다다 뛰며 떠들던 꼬맹이들 소리... 이제는 꼬맹이들 보는 것조차 쉽지 않아. 고령화, 다민족화? 노인들과 이주노동자들이 대다수.

[박찬응]둠벙을 찾아서 월암 표류기(2022.11.23)

둠벙을 찾아서 월암 표류기 월암마을과의 인연이 올해로 3년 차다. 월암벌에 펼쳐진 논과 밭과 왕송못에 반해 2020년 2월에 곳으로 이사를 왔다. 마지막 정착지라 여기고 그해 가을부터 이라는 노래를 짓고 그림을 그리며 지인들에게 공공연히 이곳이 나의 마지막 거주지임을 공언하고 다녔다. 2021년 어느 날 뉴스를 통해 대규모 신도시개발에 월암마을이 포함 되는 걸 보았다. 동의도 없이 떠나 줄 것을 통보 받은 셈이다. 또다시 떠다니는 신세가 되어 유유히 달바위골에 깃들여 살고가 하는 꿈은 허망한 꿈이 되었다. 월암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밤과 낮, 과 밤, 멀리서 보고 가까이서 보고 들어가서 보고 걸으면서 본 것들을 그렸다. 얼마후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 떠나겠지만 사는 동안 만이라도 그림으로 된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