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석수3동, 관양1동, 관양2동의 행정동 명칭을 각각 옛 지명을 살린 충훈동, 관양동, 인덕원동으로 바꾼다. 명칭 변경은 지역 주민들이 주도한 것으로, 안양시의 행정동 명칭이 변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양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양시 동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10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달 11일 열린 안양시의회 제286회 임시회에 해당 조례안을 상정했고, 같은 달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변경된 행정동 명칭은 내년 1월1일부터 사용된다. 시행일 이후 새로운 동의 이름으로 시설물 교체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안양시의 이번 행정동 명칭 변경은 주민들이 주도해서 만들어낸 것이다. 안양시는 1990년 인구 증가에 따른 분동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