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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안양에서 규모가 가장 큰 중앙시장통 풍경

2025.05.27/ #도시기록 #안양 #중앙시장/ 안양시 관내 최대 규모인 중앙시장통 풍경. 안양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안양4동에 자리한 중앙시장은 1961년 11월 6일 개설되었으며 만안구 안양4동 676-44/ 45 일대에 면적은 59,177㎡ 규모로 주변상가를 포함하면 식품류, 의류, 음식업 등 1,500여개의 점포가 자리하고 있다. 안양 중앙시장에 들어서면 왁자지껄한 사람냄새가 물씬 풍긴다. 하지만, 골목길 안쪽으로 들어가면 텅빈 공간도 있고, 허름만 쪽방도 있고, 상인회와 번영회로 나뉘어 보이지 않는 갈등도 있다. \ 하지만 40여년 국수를 직접 만드는 이도, 달인이란 칭호를 듣는 어묵집도, 김방 한줄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서 기다리는 곳(비아김밥)도 있고, 3000원짜리 잔치국수를 판매히는 ..

[20250528]안양의 동네와 골목 기록한 전지 작가 그림전

2025.05.27/ #전시회 #안양 #전지작가 #연필화 #삼덕도서관/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사리지고 없어자는 골목과 동네 구석구석을 연필화로 그려낸 전지 작가의 "주워담아 그려본 안양들" 드로잉展 이 5월 24일부터 6월5일까지 삼덕도서관 2층에서 열리고 있다. "정신이 들었을 때 나는 안양에 있었다. 그러니까 내 기억이 시작된 것이 초등학교 1학년 즈음이기 때문에 나는 마치 내가 안양에서 태어난 것처럼 생각된다.(나는 인천에서 태어났다) 안양천이 안양 똥 천일 때부터 많은 새가 날아오고 사람들이 산책하는 지금의 안양천일 때까지 나는 안양에 살고 있다. 늘 다니는 동선 말고는 안양을 잘 모르던 어느 때, 영화 의 트루먼 버뱅크처럼 갑자기 다른 골목으로 방향을 틀어서 '모르는 길'들을 걸었다. 가려웠던 등..

[20250528]안양 만안보건소 골목 만두전골 맛집 <명학골>

2025.05.26/ #점심한끼 #만두전골 #안양 #명학골/ 안양 만안보건소 아래 골목에 있는 가성비 좋은 만두전골 맛집. 따끈한 국물이 있는 만두전골이 먹고 싶을 때 종종 방문하는 명학골.방송에도 몇번씩이나 나온 만두전골 맛집으로, 만두전골 외에도 보쌈이나 오리 등 메뉴가 다양하다.만주전골을 주문하면 에파타이저 만두가 나오고 이어 전골+칼국수, 알밥이 순서대로 나오며 그야말로 푸짐하다.만두전골에는 만두에 숙주나물, 느타리버섯, 그리고 부추도 있고, 2인분을 기준으로 만두전골 안에 만두는 고기만두 두 개, 김치만두 두 개 들어있다. 육수는 약간 붉은색이지만 생각보다 맵지 않다.이집 보쌈도 맛나다. 그나저나 메뉴판에 적혀있는 오마카세는 무엇이 나올까 궁금하다. 주소: 경기 안양시 만안구 문예로52번길 5..

[20250527]가로수 죽임 당한 안양6동 수리산로 현장 기록

2025.04/ #도시기록 #안양 #가로수 #죽임/ 안양6동 만안경찰서 사거리에서 수리산로 방향 좌측 도로변 누군가에 의해 가로수가 즉임 당하고 결국 짤려진 현장을 찾았다. 지난 기록을 찾아보니 나무가 죽기 시작한것은 2021년 무렵이다. 나무가 죽어가고 있음을 목격했던 당시인 2021년 8월 SNS(페이스북)에 쓴 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2021.08.02/ #가로수 #고사 #치료 #안양 #안양6동 #죽임/ 죽어가는 가로수들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 만안경찰서 가는 도로(수리산로 28번길) 초입 상가 건물앞 가로수 5그루가 푸른 나뭇잎 하나 없이 이미 죽은듯 보입니다. 이웃한 가로수들은 푸르름이 넘치는데 이 나무들만. 만안구교통녹지과에서 "가로수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20250526]안양의 새 보물 <삼성기유첩> 학술대회 열리다

2025.05.23/ #행사 #학술대회 #안양박물관 #삼성기유첩/ 안양박물관, 조선 후기 화첩《삼성기유첩》중심 학술대회 개최 (재)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박물관은 (사)한국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23일 오후 안양박물관 교육관에서 조선 후기 화첩《삼성기유첩》을 중심으로 한 학술대회 “19세기 화가의 눈으로 본 안양”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4년 안양박물관이 경매를 통해 확보한 소중한 문화유산인 유물《삼성기유첩》의 학술적 가치를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로, 회화사·한문학·서예사·건축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이 유물을 해석하고, 지역 문화유산과 안양의 역사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2024년 안양박물관에서 경매를 통해 구입한 유물인 《삼성기유첩》은 조선 후기인 19세기에 제작된 서화첩으로 관..

[20250526]안양시 기부문화 상징 삼덕공원과 故 전재준회장

2025.05.26/ #도시기록 #안양 #삼덕공원 #전재준 #기부문화/ "공장을 경영하면서 43년간 먼지와 소음을 내뿜어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어 미안하게 생각했는데 안양시민들에게 돌려주는것이 당연합니다" "지금까지의 마음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은 것 같아 오히려 마음이 가볍습니다." -고 전재준 삼정펄프 회장 - 만안구 도심 한복판인 안양4동에 있는 삼덕공원. 안양4동 782-19번지 일원 19,376㎡ 면적의 이 공원은 1961년 안양에 인쇄용지 제조공장을 세운 고 전재준 회장이 삼덕제지 공장을 다른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공장부지를 아파트나 상가 용도로 매각하지 않고 숲이 우거진 공원을 조성하는 조건으로 2003년 6웡 11일 당시 싯가로 300억대의 공자부지를 안양시에 기증함에 따라 조성된 공간..

[20250526]안양천에서 꿀벌 몰려드는 족제비싸리 만나다

2025.05.26/ #도시기록 #안양 #생태 #족제비싸리 #안양천 #모니터링 #꿀벌/ 곤충들 특히 요즈음 보기 드문 꿀벌들이 미칠 듯이 꼬여드는 족제비싸리를 안양천 모니터링을 하면서 만나다. 싸리나무에 왜 ‘족제비’ 이름이 붙었을까. 족제비싸리라는 이름은 꽃색이 움직임이 재빠른 동물인 족제비 몸 털색과 닮았고, 잎과 줄기에서 족제비처럼 고린내가 나고 꼬투리 모양이 족제비 꼬리와 닮은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족제비싸리 가지를 꺾어보면 중국 음식에서 나는 향신료 같기도 하고 비누향 같기도 한, 약간 구리고 느끼한 냄새가 특이하다. 족제비는 강한 적을 만나면 항문주위샘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분비물을 뿜으며 달아난다. 족제비싸리 줄기나 가지를 문지르면 족제비와 비슷한 고린내가 나고 이 냄새는 겨울이 오면 더..

[20250525]달콤한 향기 짙은 쥐똥나무 덕분에 벌을 볼수 있다

2025.05.25/ #도시기록 #안양 #학의천 #쥐똥나무 #향기/ 안양 학의천변에 향기 짙은 하얀꽃이 만발했는데 쥐똥나무다. 제방 사변을 보면 마치 눈 내린듯 쥐똥나무의 하얀꽃들이 만개한 모습이고 달콤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그런데 왜 쥐똥나무일까? 이 나무의 열매가 다 익으면 쥐똥처럼 작고 까맣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쥐똥나무에도 꽃말이 있는데 바로 “강인한 마음” 쥐똥나무는 공해에도 강하고 병충해에도 강한 나무다. 또한 꺽꽃이가 가능해 가지를 심어주면 또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런 멋진 꽃말을 가졌나보다.​이 쥐똥나무의 꽃이 피기 시작하면 부드럽고 진한 향기가 나는데 꽃이 활짝 피기 시작하는 요즘 쥐똥나무 옆을 지나면 너무나 기분이 좋다. 달콤한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