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30822]1972년 안양역 모습

안양똑딱이 2023. 8. 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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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의 안양역 모습으로 국가기록원에 보존되어 있는 기록물이다. 사진속 역사 건물에 있는 좌측 문은 기차표를 사고 대기하는 대합실과 개찰구, 오른쪽 증축 건물쪽 문은 얼차 도착후 승객이 나오는 출구로 이용됐다.
안양역이 처음 생긴 것은 1905년 1월 1일 경부선이 개통되자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다. 이후 건물의 노후로 1938년 8월 공사비 4만원(당시금액)으로 건평 88평에 목조콘크리트 스레트식으로 착공하여 2개월만인 10월 21일 정오에 신축 낙성식을 가졌으나 한국전쟁 기간인 1951년 1월 26일 1.4후퇴 당시 완전 소실되었다.
안양역사는 세번째로 1956년 6월 17일 공사비 1천3백여만환(당시금액)으로 건평 95평의 준공하였는데 아담하고 예쁜 건물로 사진속 건물이다. 역사안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이 긴 나무의자들이 놓여진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는 곳이었고 왼쪽으로는 표를 파는 창구가 있었다.
안양역사는 이후 1974년 8월 15일 전철개통과 동시에 철길위로 건너가야 하는 선상역사로 증설하고 전철 개통과 함께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아지자 역사 오른쪽에 별도의 개찰구를 운영하기도 했다.
현재의 안양역은 지난 2001년 12월 13일 민자역사 개통식을 갖고 재탄생해 다음날인 14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안양민자역사와 철도청이 모두 1천100억원을 들여 안양1동 88의1 일대 2만8천47㎡ 부지에 지난 95년 착공해 지하3층 지상9층 규모의 현대식 복합건축물로 LG건설이 시공했으며 역무시설은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8천693㎡ 규모로 시민편의를 위해 대합실과 개찰구.승강장으로 이루어졌다.
이와는 별도로 역무시설 바로 옆에 롯데백화점(현 엔터식스). 골프연습장. 문화센터와 769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7만8천14㎡ 규모의 부대건물이 2004년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