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30819]한국전쟁. 1951년 1월 수리산 전투의 한장면

안양똑딱이 2023. 8. 19. 19:45

2023.08.19/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한국전쟁 #수리산/ 인터넷으로 주문한 책한권이 어제 도착했다. <허드슨강에서 압록강까지> 육군 대령으로 퇴역한 해리 j. 마이하퍼가 지은 한국전쟁 당시의 기록이다. 책 301쪽에 흑백사진 한장이 수록돼 있는데 날카로운 경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25사단 35보병연대의 C, K중대중대라고 설명이 달린 사진은 수리산을 배경으로 멀리 산밑에 푹탄이 터져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미군들이 주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허드슨강에서 압록강까지> 이 책은 한국전쟁에 참전해 막대한 희생을 치렀던 웨스트포인트 1950년도 졸업생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한국이 신세질 게 있는 나라인지 없는 나라인지를 따지지 않았다. 그들은 다만 자신들의 희생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의미가 있는 것이기를 바랐다.
한편 수리산 전투(修理山 戰鬪) 또는 440고지 전투는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에 걸쳐 있는 수리산에서 1951년 1월 23일부터 1월 31일까지 벌어진 전투이다. 수리산은 감제고지로 영등포, 안산, 인천으로 통하는 도로를 통제할 수 있는 주요한 고지였다. 총 4차례의 공격 끝에 마침내 440고지를 점령했다.매슈 리지웨이 장군이 수행했던 선더볼트 작전의 일부로 미 제25사단과 터키 여단이 중공군과 인민군을 상대로 총4차례의 공격끝에 고지를 점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