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수]생활·시민운동·정치를 소통하려는 풀뿌리정치
[2005/09/29]군포풀뿌리정치연대 운영위원
[2005/09/29]군포풀뿌리정치연대 운영위원
지난 7월 6일 소각장 반대시위가 시작된 12주년이 되는 날을 택해 군포풀뿌리정치연대가 창립되었다. 소각장 반대/대안 운동으로 발현된 군포의 시민정신을 계승하자는 뜻이다. 2004년 봄부터 논의를 시작하여 1년 수개월 만에 창립한 것이다. 풀뿌리정치연대는 기존의 중앙정치가 아닌 지역정치를 시민의 참여와 주도하에 이루어 가자는 것이다. 풀뿌리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70-80년대 개발독재의 지역판인 각종 선심성 난개발 독재가 넘쳐나고 있다. 그러한 지역에서는 단체장과 의원을 비롯한 관료와 관변단체와 기득권세력에 의해 주도되는 풀뿌리보수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특히 보도블럭 교체에서부터 중심상가 판갈이 공사에 이르기까지 일년 내내 끊이지 않는 각종 건설 공사들은 토목도시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지속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을지 심히 우려스럽다.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은 대의제 정당정치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주민의 관심과 참여의식은 낮고 권력에 대한 감시 장치는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는 것이 우리 군포시의 현실이다. 군포시의 각종 위원회와 협의회 역시 들러리 수준이 머무르는 것은 아닌가.
최근 다분히 선거용으로 보이는 교육특구 설치에 올인 하려는 시장의 모습에서 군포교육의 미래를 볼 수가 없다. 또 하나 참담한 현실은 군포시 의회 내 여성의원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총체적으로 군포지역 민주주의의 수준이 추락하고 있는 위기상황이 아닌가. 그래서 시민에게 정치적 참여와 책임을 요청하게 되는 것이다.
풀뿌리정치는 일상적인 정치교육과 토론회 등 갖가지 공론화의 과정을 마련하고 내년에 있을 선거에도 참여할 것이다. 좋은 후보를 찾고 자원봉사와 대안적인 정책과 후원을 통해 선거에 참여하려고 한다. 그래서 선거과정에서부터 선거후 의정활동에 이르기까지 뒷받침을 하려는 것이 시민정치운동네트워크이다. 결코 특정인이나 선거용 조직이 아니라 시민사회의 정치적 열망을 담아내려는 지속적인 시민정치운동체이다.
그러한 시도가 군포에서는 풀뿌리정치연대라는 정치NGO로 실체화되고 있다. 성평등과 여성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여성포럼도 곧 발족될 모양이다. 여기에 여성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풀뿌리정치는 기존의 집권적인 정치와는 다른 분권적인 정치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새판을 짜려는 것이다. 여기저기서 이러한 시도가 진행되고 또 함께 모여지고 있다.
풀뿌리정치는 소유가 아닌 소통의 정치를 지향한다. 풀뿌리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생활과 시민운동과 정치를 소통’하는 것이 풀뿌리정치가 지향하는 목표이다. 아토피 육아 교육 사회활동과 취업 건강 장애자 외국인 노동자 수리산생태계 자전거도로 노후 등을 비롯하여 우리 생활의 문제는 모두 군포지역 시민정치의 주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삶의 정치 곧 생활정치라고 하는 것이며, 온전한 주민자치의 실현이다.
권리위에 잠자는 자에게는 양성평등의 권리, 주권자로서의 권리가 실현되지 않는다.
오랫동안 정치적 무관심과 불참을 강요당해 왔지만 이제 더 이상 군포시민 특히 여성들이 ‘정치적 금치산자(禁治産者)’의 자리에 머무르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한 몰정치적인 행태는 시민정신의 실종이면서 개인적 불행과 안타까움을 넘어 군포지역 민주주의의 위기이기 때문이다.
이제 그 대안을 풀뿌리정치연대를 통해 함께 찾기를 바란다. 당신이 참여하면 자랑스러운 군포의 주인이 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70-80년대 개발독재의 지역판인 각종 선심성 난개발 독재가 넘쳐나고 있다. 그러한 지역에서는 단체장과 의원을 비롯한 관료와 관변단체와 기득권세력에 의해 주도되는 풀뿌리보수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특히 보도블럭 교체에서부터 중심상가 판갈이 공사에 이르기까지 일년 내내 끊이지 않는 각종 건설 공사들은 토목도시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지속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을지 심히 우려스럽다.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은 대의제 정당정치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주민의 관심과 참여의식은 낮고 권력에 대한 감시 장치는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는 것이 우리 군포시의 현실이다. 군포시의 각종 위원회와 협의회 역시 들러리 수준이 머무르는 것은 아닌가.
최근 다분히 선거용으로 보이는 교육특구 설치에 올인 하려는 시장의 모습에서 군포교육의 미래를 볼 수가 없다. 또 하나 참담한 현실은 군포시 의회 내 여성의원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총체적으로 군포지역 민주주의의 수준이 추락하고 있는 위기상황이 아닌가. 그래서 시민에게 정치적 참여와 책임을 요청하게 되는 것이다.
풀뿌리정치는 일상적인 정치교육과 토론회 등 갖가지 공론화의 과정을 마련하고 내년에 있을 선거에도 참여할 것이다. 좋은 후보를 찾고 자원봉사와 대안적인 정책과 후원을 통해 선거에 참여하려고 한다. 그래서 선거과정에서부터 선거후 의정활동에 이르기까지 뒷받침을 하려는 것이 시민정치운동네트워크이다. 결코 특정인이나 선거용 조직이 아니라 시민사회의 정치적 열망을 담아내려는 지속적인 시민정치운동체이다.
그러한 시도가 군포에서는 풀뿌리정치연대라는 정치NGO로 실체화되고 있다. 성평등과 여성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여성포럼도 곧 발족될 모양이다. 여기에 여성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풀뿌리정치는 기존의 집권적인 정치와는 다른 분권적인 정치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새판을 짜려는 것이다. 여기저기서 이러한 시도가 진행되고 또 함께 모여지고 있다.
풀뿌리정치는 소유가 아닌 소통의 정치를 지향한다. 풀뿌리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생활과 시민운동과 정치를 소통’하는 것이 풀뿌리정치가 지향하는 목표이다. 아토피 육아 교육 사회활동과 취업 건강 장애자 외국인 노동자 수리산생태계 자전거도로 노후 등을 비롯하여 우리 생활의 문제는 모두 군포지역 시민정치의 주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삶의 정치 곧 생활정치라고 하는 것이며, 온전한 주민자치의 실현이다.
권리위에 잠자는 자에게는 양성평등의 권리, 주권자로서의 권리가 실현되지 않는다.
오랫동안 정치적 무관심과 불참을 강요당해 왔지만 이제 더 이상 군포시민 특히 여성들이 ‘정치적 금치산자(禁治産者)’의 자리에 머무르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한 몰정치적인 행태는 시민정신의 실종이면서 개인적 불행과 안타까움을 넘어 군포지역 민주주의의 위기이기 때문이다.
이제 그 대안을 풀뿌리정치연대를 통해 함께 찾기를 바란다. 당신이 참여하면 자랑스러운 군포의 주인이 될 수 있다.
2005-09-29 17: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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