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 및 학교 급식 중단에 따른 납품 길이 막힌 학교 급식용 친환경 돼지고기를 할인해서 판매하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행사가 지난 4-5일 이틀간 만안구청 마당에서 열렸다.
안양시 만안구청이 코로나19 감염 사태 장기화로 학교 급식이 중단돼 피해를 보고 있는 관내 업체 돕기 차원에서 펼친 행사장에는 김광택 구청장,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임영란 위원장,이호건 운영위원장, 정완기 의원 등이 참석해 업체에 응원을 보내고 공무원들에게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구청과 주민자치센터 직원들이 구입한 축산물은 안양시 관내(안양7동)에 소재한 한라식품에서 가공한 돼지고기로 학교 급식용 친환경 G마크 제품(등갈비, 전지, 목살, 삼겹살 등 8개 품목)이 1Kg 단위로 소포장돼 시중가보다 3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됐으며 이틀간 판매량은 약 1톤정도(1천여만원) 분량이다.
한라식품은 안양시 관내에 유일한 급식용 자재 납품 업체로 일주일에 친환경 돼지 800여두를 가공하여 학교 및 지역에 납품해 왔으나 코로나 19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납품이 중단됐지만 친환경 돼지 사육농장에서는 고기가 계속 긍급되며 냉동창고에 적지않은 냉동고기가 쌓이는 등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광택 만안구청장은 “기업의 고통을 같이 분담하고 친환경 제품을 저렴하게 이용하여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4월부터 안양시 직원들과 시민들이 친환경 축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도의 드라이브 스루 및 농수산물 꾸러미 행사 등을 연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안양 관내 친환경 농수산물을 생산·공급하는 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안양시를 비롯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협의회, 만안.동안구청, 산하기관, 상공회의소 등이 나서 기업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판매 방식은 현재 주문을 일괄 받은후 제품을 배송하거나, 현장을 직접 찾아 판매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진정세가 보일 때까지 릴레이식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돼지고기가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으로 고기질도 좋고 시중가보다 저렴하다 보니 구입한 이들의 반응도 좋은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관계자는 "공공기관 및 관내 시 산하 기관. 단체를 비롯 시민들이 도움을 주셔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모두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았으면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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