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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7]안양시, 자전거도로 3개 구간 1.1km 정비.. 보행자 겸용 아쉬움

안양똑딱이 2020. 6. 7. 22:44

 

안양시가 낡은 자전거도로 1.1km 구간 정비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정비를 마친 곳은 흥안대로 민백사거리 ~ 꿈마을건영아파트 0.5km와 두산벤처다임 주변 0.3km, 경수대로 임곡교 ~ 안양LPG충전소 0.3km 등 3개 구간이다.

시는 안전성과 미관, 편의성을 도시에 고려, 보도를 깔끔한 모습으로 포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3개 구간 모두 보행자 겸용의 반쪽짜리 자전거도로이기에 아쉬움을 남긴다.  

흥안대로와 경수대로는 보도블록을 재포장하며 자전거와 보행자겸용도로로 설계했다.

특히 보행자겸용인 흥안대로 구간은 기존의 보도 내측에 설치된 자전거 도로를 차도 쪽으로 재배치해 보행로를 확보하고 자전거이용자의 안전도 기했다고 자평하지만 차도가 넓기에 아예 인도쪽 차도 옆으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었으면 자전거를 교통의 한축으로 이용함으로 잔전거 이용 활성화를 높일 수 있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낡은 자전거도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자전거를 제2의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의 자전거도로는 총연장 157.34km에 달하지만 안양천과 지천을 연결하거나 인도에 놓여진 보행자겸용 이라는 점에서 도시 교통의 한축을 담당하는 자전거 전용도로는 찾아보기 어려울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