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원]안양의 건축과 예술가
[2007/08/10 시민연대]국립중앙박물관 평의원
[2007/08/10 시민연대]국립중앙박물관 평의원
프랑스 오베르 쉬즈와즈(Auvers-sur-oise)에 있는 시립묘지에 담쟁이 덩굴로 덮힌 고흐 무덤은 옛날 그대로이다. 동생 테호의 무덤도 나란히 같은 모양으로 되어있고, 주변마을과 건축도 화가 생존시의 모습 그대로 이다. 전쟁으로 마을이 파괴되었을 때도 원형 그대로 복원하였다. 고호가 70일간 사용한 마지막 아뜨리에가 있던 2층 방에는 그림도 가구도 한점 없다. 그러나 전세계로부터 많은 관람객이 찾아온다. 입장료를 내면 고흐에 관한 멋있는 영상물을 보고 건축과 예술을 생각하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안양도 원래의 모습을 잘 유지시키면서 예술가의 체취를 느끼고,나아가서는 많은 관람객을 맞이할수 있기를 바란다.
안양에서 1947년에 여류 서양화가 나혜석이 자서전을 쓰던 장소에는 현재 농장창고와 건물 등이 일부 남아있다. 여기서 나혜석을 만난 박인경(이응노 부인)은 “눈이 확 뜨일 정도로 미인이었고. 머리를 짧게 하고 있었으며, 잘룩한 허리에 표정도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라고 증언하였다. 이런 사연을 지닌 공간들은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이와같은 두사람의 만남을 영상물로 제작하여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면, 이것도 APAP가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동양화가 이응노가 재판중 안양교도소에 수감되어 안양의 산수를 소재로 여러점의 그림을 그린 안양교도소도 이제는 새로운문화로 ,대통령 수감실. 청소년체험실등 다양한 교도문화로 호계동과 교도소를 공존 시킬때 모두에게 방문하고 싶은 안양이 될것이다.
2008년은 건축가 김중업선생님이 돌아가신지 20주기이다.
유유산업안양공장의 현모습속에서 영상물을 만들어본다면 2009년 유유산업 건축준공 50주년기념을 뜻깊게 맞이할수 있을것이다. 이로서 정체성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고 본다.
2007.8.6
국립중앙박물관 평의원, 최승원
그러므로 우리의 안양도 원래의 모습을 잘 유지시키면서 예술가의 체취를 느끼고,나아가서는 많은 관람객을 맞이할수 있기를 바란다.
안양에서 1947년에 여류 서양화가 나혜석이 자서전을 쓰던 장소에는 현재 농장창고와 건물 등이 일부 남아있다. 여기서 나혜석을 만난 박인경(이응노 부인)은 “눈이 확 뜨일 정도로 미인이었고. 머리를 짧게 하고 있었으며, 잘룩한 허리에 표정도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라고 증언하였다. 이런 사연을 지닌 공간들은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이와같은 두사람의 만남을 영상물로 제작하여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면, 이것도 APAP가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동양화가 이응노가 재판중 안양교도소에 수감되어 안양의 산수를 소재로 여러점의 그림을 그린 안양교도소도 이제는 새로운문화로 ,대통령 수감실. 청소년체험실등 다양한 교도문화로 호계동과 교도소를 공존 시킬때 모두에게 방문하고 싶은 안양이 될것이다.
2008년은 건축가 김중업선생님이 돌아가신지 20주기이다.
유유산업안양공장의 현모습속에서 영상물을 만들어본다면 2009년 유유산업 건축준공 50주년기념을 뜻깊게 맞이할수 있을것이다. 이로서 정체성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고 본다.
2007.8.6
국립중앙박물관 평의원, 최승원
2007-08-10 14: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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