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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시내버스 명학공원 돌진 '아찔'

안양똑딱이 2016. 5. 21. 01:01

 

안양시 만안구청 앞 도로에서 서울에서 군포로 가는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넘었다가 추돌사고를 일으킨후 다시 넘어오면서 명학공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7명 가운데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5시30분경 만안구청을 지나 군포로 가던 시내버스가 도로 중앙의 가드레일을 부수며 증앙선을 넘어가 마주 오던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후 다시 넘어온 후에는 명학공원앞 공중전화 박스와 충돌하고는 공원쪽으로 돌진한 후 가까스로 멈춰 셨다.

현장을 살펴본 결과 명학공원은 인도에서 70cm 높은 곳에 지층이 형성됐으며 당시 버스는 담장 역할을 하는 공원 벽돌 담벼락을 부수고 공원안으로 돌진하다가 나무와 충돌한 후 멈춘 것으로 확인돼 당시 속도로 빨랐던 것을 보여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당시 버스를 몰던 운전자 문모(52)씨는 경찰에서 "기침을 하다가 잠시 정신을 잃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와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