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탐사공지

[공지]안양탐사대 105차 탐방(20170819)_안양8동 상록지구

안양똑딱이 2017. 8. 17. 16:41

 

도시와 동네, 골목의 변화되고 사라지는 풍경을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해왔던 안양기억찾기탐사대(이하 안양탐사대)가 시민들과 함께 우리가 사는 도시와 동네를 알아보는 공개탐사 '다같이 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안양탐사대는 오는 19일 오후3시 105차 탐사를 시민들과 함께 안양8동 상록마을 일대의 동네와 골목을 돌아보고 기록하는 여정에 나선다.

상록마을은 안양8동 성결대사거리(구 안양경찰서앞)에서 성결대학교 가는 길 좌측 야산 자락에 있는 동네로 한동안 재개발 움직임이 있다가 취소됐다가 다시 추진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날 여정에서는 한국특수제지 창업주인 단사천 회장이 거주했던 해성농장(벚꽃길이 아름다운 곳)도 살짝 들여다 보고 만안청소년수련관 하늘정원에서 안양시내도 내려다 보고, 안양8동 동네 텃밭도 볼 예정이다.

마을과 도시연구, 건축, 사진, 골목, 걷기 등에 관심있는 시민은 함께 동참할 수 있다. 2시간 넘게 골목길을 걷는 여정에는 편한 신발과 복장에 물 한병은 필수. 회비는 없다.

집결지는 안양 명학공원 분수대앞으로 오후3시에 출발한다. 문의: 길잡이 최병렬(016-311-1001)

 

■상록마을(常綠洞)
안양8동 11통 지역으로, 골안 동쪽에 위치해 있다. 예전에는 야산으로 돌이 많았던 곳인데 푸른 숲으로 둘러쌓인 마을이라 하여 상록마을 (常綠洞)이라 칭했다고 한다. 1990년 10월 경부터 성도, 대신, 일진, 한진, 삼성빌라 등이 들어서면서 주택지로 변모되었다. 이곳은 수리산 삼림욕장의 시발지가되며, 지대가 높아 선풍기가 없어도 한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만큼 최적의 주택지로 손꼽힌다.

■골안(谷內洞)
주접동 서남쪽에 위치해 있다. 본래 주접동에 속한 마을이었으나 1962 년에 성결교신학교(안양동 산 1417-1),1971에 성문여중(안양동 산 117-1) 등이 설립되면서 급격한 인구의 증가로 주접동에서 분리되어 골안(谷內洞)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골안(谷內洞)이란 관모봉(성문여중 뒷산) 골짜기 안에 형성된 취락이란 뜻이다. 이곳엔 일찌기 전주 이씨와 여흥 민씨가 세거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